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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

* CHANGE 포스터- 오늘의 유머, 한국 여고생 작품. 지난 28일 '오늘의 유머'란 커뮤니티에 '한국 여고생'이란 아이디로 선거 참여를 권하는 포스터가 올라왔다. 하얀색 바탕에 빨간색 글씨로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효과가 있는 포스터를 하늘 아래, 한나라당과 박그네만 좋아하지 않을 것 같다. 나중에 기발한 아이디어와 강렬한 흡인력 덕에 빠르게 퍼지는 포스터에 원작자가 설명을 보탰다. 디자인을 전공한 남자 대학생인데 아직 미완성작으로 이른 시일에 완성작을 새로 올리겠단다. 선관위에 문의하지 않아 걱정된다.는 그의 말에 선관위가 해야 할 일을 대신한 자랑스러운 사내가 선거법 위반을 걱정할 만큼 선관위가 선거에 걸림돌이 되는 존재가 된 것 같아 가슴이 시리다. '한 명이라도 제 포스터를 보고 투표할 마음이.. 더보기
* 박근혜 토론 박근혜가 11월 26일 23 : 00시에 나 홀로 쇼로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큐시트(대본)이 사전에 유출되었는데, 초장에는 유출된 큐시트와 똑같이 가더니 이 널리 알려진 관계로 그대로 진행하기가 민망스러웠나봅니다. 염치는커녕 최소한의 자존심도 없는 박근혜나 십상시(十常侍) 같은 환관들이 내심 찔렸나 봅니다. 오마이 뉴스에서도 중계했는데, 다음보다 한 템포 먼저 음성이 나옵디다.    오마이 뉴스에서 생중계 뒤에 뒤풀이 대담에서 시청자로 참여했습니다. 오연호 기자가 소감을 묻기에 조화를 보는 느낌>이라고 답했습니다. 조화나 마네킹은 생명이 없지요. 생동감 있는 몸짓을 할 수 없지요. 방송에서 말한 소감을 정리하면,  '박근혜 .. 더보기
* 안철수 詩 결론부터 말하겠다. 안철수는 오늘부로 정치를 그만둬라! 무릇 정치는 이상이 아니고 현실이다. 나는 한하운의 시도 좋아하고, 이성부나 김수영도 좋아하고, 김춘수의 시론도 읽었고, 젊어서 心象이란 월간지도 정기구독했었고 간혹, 낙서는 했어도 詩를 써 본적은 한 번도 없는 사람이다. 한때는 한국일보를 보다가 끊어야겠다고 작심하고 1면에 시를 싣는 것 때문에 최소 1년을 더 본 적이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 지금도 지하철 슬라이드 도어에 새겨진 시를 보면 발걸음을 멈추고 꼭 읽는 사람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詩 비슷한 작문이나 낙서를 했어도 詩라고 우긴 적이 없는 것은 시인을 욕보이기 싫어서였다. 시는 삶이요. 삶이 생각이고 느낌이라면 시는 한 번 더 느끼고 생각하게 하는 동력이 있는 것이기에 그렇다. 인터넷에 보.. 더보기
# 안철수 (단일화 중단 이유) 안철수의 행보에 대한 한국일보 송용창 기자의 글 1. 안 측이 민주당 쇄신과 정치혁신에 불만이 있었다면, 새정치공동선언 협상팀에서 논의하고 압박하면 될 일이었다. 그러나 협상팀에서 이 문제가 쟁점이 됐다는 소식은 듣지 못했다. 마지막까지 쟁점은 ‘의원정수 축소’로 알려져 있다. 많은 비판을 받았고 안 캠프 내부에서도 이견이 있던 사항이었지만, 안 캠프 가 ‘후퇴’의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해 고집스럽게 이 사 항을 집착했음을 시사한다. 어쨌든 새정치공동선언 협상팀도 정치혁신 내용에 합의한 뒤 발표만 앞두고 있었다. 2. 이는 이번 단일화 협상 중단 파행이 정치혁신과는 무관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파행 이후 구체적으로 민주당이 어떤 혁신적 조치를 취해야하는지를 물으면, 안 측의 답은 예의 “민주당이 잘 알 거.. 더보기
* 지지선언 다음에서 18대 대통령 선거 후보 을 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고 하릴없이(?) 나를 기점으로 정(正) 표를 그어가며 110명의 지지선언 멘트를 읽으며 문재인, 안철수, 박그네의 표를 점검했습니다. 문재인 54표, 안철수 21표, 박그네 33표, 심상정, 이정희 각 1표더군요. 특이한 것은 문재인을 지지한 사람의 밑에 엄지 손가락을 치켜든 찬성 표시에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안철수는 띄엄띄엄, 박그네는 띄띄엄 띄띄띄엄 있더군요. 작업을 끝내고 보니 현재까지 문재인 3,648/ 안철수 1,896/ 박그네 2,181/ 이정희 581/ 심상점 154 이렇게 뜹디다. 어제 집전화로 여론조사라고 왔는데, 50대를 입력하니까 '죄송합니다. 50대는 대상이 아닙니다.'란 소리와 함께 끊어집디다. 이.. 더보기
* 윤여준 경력 2010년 합천 평화의 집 원장(~현재) 2010년 종합경제일간지 재경일보 회장(~현재) 2008년 사단법인 한국지방발전연구원 이사장(~현재) 2004년 한나라당 선거대책위원회 상임부본부장 2003년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소장 2002년 한나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미디어대책위원회 위원 2000년-2004년 제16대 국회의원 1998년 한나라당 총재 정무특보 1997년 환경부 장관 1994년 대통령 공보수석비서관 1992년 국가안전기획부장 특별보좌관 1990년 정무1장관실 보좌관(차관급) 1988년 대통령 정무비서관 1987년 대통령 의전비서관 1984년 대통령 공보비서관 1983년 국회의장 공보비서관 1979년 주싱가폴대사관 공보관 1977년 주일대사관 공보관 1969년 경향신문 기자 1966년 동.. 더보기
* 노무현 더보기
* 한일전 아시안 컵 한*일 준결승전에서 보기 드문 사태가 일어났다. 1:1로 후반을 마무리하고 연장 전반 7분에 일본에 한 골을 허용해 2:1로 밀리는 상황에서 후반에 1분쯤 남겨 놓고, 같이 보던 현민 이에게 그랬다. '경기종료 1분 전에 만회할 것이다.'라고. 그런데 거짓말같이 29분 44초에 킥한 것을 황재원이 마무리하여 2:2 동점 골을 만들었다. 연장 후반 15분. 경기 종료시각이다. 현민 이와 하이파이브하며 신기해했는데, 승부차기에서 구자철, 이용래, 홍정호가 연거푸 페널티 킥에 실패했다. 수많은 축구경기에서 승부차기에서 세 선수가 연이어 찬 킥이 불발인 경우는 흔치 않다. 세상에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 비일비재로 일어나는 법이지만, 좀 심했다. 선수들의 심적 부담이 컸다고 이해하지만, 국대가 아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