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돌마낫적~땅보탬/가고문헌(價考文獻)

◆ 윤동주, 장준하, 문익환 이 땅에 목사는 참으로 많다. 그러나 목사님은 몇 분 안 된다. 내가 아는 목사는 없다, 하물며 목사님은 아는 분이 있을 리 없지. 아니, 나는 고명한 이름이라도 알고 있지만, 그분이 모르시는 것이리라. 이 땅에 독재 정권이 서슬 퍼렇던 시절. 맨 앞에 서서 온몸으로 맞섰던 이 중에 '문익환 목사님과 장준하 선생을' 모르는 이는 없으리라! 장준하 선생님은 먼발치로도 실물을 뵈온 적이 없다. 문익환 목사님은 먼발치로 몇 번 뵈온 적이 있다. 물론 선생님이 나를 아실 리는 없다. 명동 성당 등의 집회에서 일방적으로 뵈었을 뿐이다. 3월 22일 지난 일요일이었다. 연예 기사를 일부러 클릭한 적은 없다. 뉴스 등에 끼어 있는 것을 무심코 클릭하는 수는 있어도. 그만큼, 연예계에 대한 관심은 멀다. 그런 내가 '.. 더보기
◆ 역사 2 판사님께 드리는 두 번째 글 간디학교 역사교육(수업)에 대하여 간디학교 역사교사 최보경 존경하는 판사님! 먼저 지난 1차 공판에서 저의 부족한 모두진술을 관심 있게 경청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제 수업에 대해 수업의 당사자인 저의 의견을 요청하여 주신 것에 대해여 감사한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저는 수업을 직접 듣거나 참관하지 않은 경찰과 검찰이 그들 나름의 생각으로 제 수업을 해석한 것에 대해 당사자로서 무척 당황스럽고, 고통스러웠습니다. 역사수업은 역사적 사실을 통해 교육자의 양심과 제자들의 배움의 열정이 만들어 내는 창조의 공간입니다. 그래야만 살아있는 역사교육이 가능합니다. 저는 오늘 판사님께 드리는 두 번째 글을 통해 제 역사수업에 대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다만 방대한 내.. 더보기
◆ 역사 1 1차 공판을 맞아 판사님께 드리는 글 존경하는 판사님! 오늘 비록 법정이란 공간에서 인사를 드리게 되어 참으로 난감함을 금할 수 없습니다만 오늘 이후 검찰이 제기한 공소에 대하여 ‘무엇이 진실인가’를 밝히기 위해 수고하실 것을 생각하니 절로 고개를 숙이게 됩니다. 이렇게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저는 지난 2월 24일 저의 집과 간디학교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되어 오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재판정에 서게 된 간디학교 역사교사 최보경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많은 것을 말씀드리기 보다는 역사교사로서 역사교육이 어떠해야 하는가와 진보적인 사회단체 활동에 대한 제 생각을 간단, 명료하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역사란 무엇입니까? 비록 짧은 소견이나 역사란 단순히 박물관 속의 유물이나 교과서만이 전부는 아니라고 .. 더보기
◆ 아부 아부의 기술 리처드스텐걸 지음 임정근 옮김 446쪽 참솔 19,700원 위대한 영화 1 로저 에버트 지음 을유문화사 펴냄 19,000원 '인간 유전자엔 '아부 '라는 것이 새겨져 있다'는 저자의 말처럼, 아부는 인간의 숙명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아부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늘 사람들을 유혹해왔다. 미국의 저럴리스트가 쓴 이 책엔 고대 이집트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아부의 다양한 면모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다. 아부의 변천 과정, 아부에 대한 시각, 아부에 얽힌 에피소드, 아부의 종류와 아부의 기술 등, 책을 읽다 보면 아부의 유구한 역사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고대 이집트는 귀족뿐 아니라 농부들 사이에서 도 아부가 만연해 있었다. 궁정에선 "자나깨나 아부하라"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였다. 아부에 대한 시각.. 더보기
◆ 오사카 상인들 오사카 상인들 지은이:홍하상 출판사:효형 * 이익만을 생각하는 사람과 교제하지 않는다. 돈만을 중심으로 관계를 맺는다면 번영하지 못한다. * 이익에만 혈안이 되면 다른 것은 모두 잊어버리고 규모만 확장하게 된다. 위험한 일이다. * 재력을 넘어서는 인격과 신용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다. * 사업 자금과 생활비는 엄격하게 구분한다. * 이익 분배를 분명하게 한다. * 이익이 생기면 자본과 별도로 분리해 적립한다. * 간부의 태도나 언행에 따라 점원은 교육된다. * 번 돈을 쓸모 있게 사용하는 만큼 돈이 굴러 들어온다. * 동업자의 나쁜 습성에 물들지 않는다. * 가족을 사랑한다. * 우는소리 하지 않는다. * 교만하지 말고 겸손하게 손님을 맞아라. * 지불은 지불일보다 먼저 하도록 노력한다. * 외상은.. 더보기
◆ 환율 환율과 연애하기-환율을 알면 미래가 보인다 글쓴이: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옮김:유주현 출판사:이콘 01. 1820년 중국과 인도의 인구 합계 당시 세계 인구의 55.1% GDP의 합계 세계의 44.7%. 2005년 현재 두 나라의 인구는 37.5%, 구매력평가로 조정한 GDP는 18.1% 순위 국가 GDP (PPP) — 세계 65,000,000 1 미국 12,980,000 — 유럽연합 12,820,000 2 중화인민공화국 10,000,000 3 일본 4,220,000 4 인도 4,042,000 5 독일 2,585,000 6 영국 1,903,000 7 프랑스 1,871,000 8 이탈리아 1,727,000 9 러시아 1,723,000 10 브라질 1,616,000 11 대한민국 1,180,000 12 캐나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