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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M)스트리트

◆ 선물 선물을 받고 싶다. 그러나 선물은 받는 것보다 주는 게 훨씬 좋다. 왜냐하면, 받아보니 그게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선물을 준 상대를 기억하게 하기 때문이다. 여자가 남자보다 상대에게 잊히는 것을 신경질적으로 싫어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내가 준 선물은 거의 없는데 받은 것은 엄청나게 많다. 심지어 자기가 받은 선물을 내게 주는 때도 있었다. 부산은행에 다니는 남자가 준 부산은행에서 만든 클래식 CD를 내게 주며 그 남자 이야길 한 적이 있는 저 동영상에 나오는 이동은 MC만큼 가슴이 글래머인 박모 여인이 새삼 생각난다. OFF에서의 선물은 앞으로 될 수 있으면 주고 싶다. 받는 것이 아닌. 하지만, 주식과 선물 시장에선 기어코 선물을 뺏고 말리라. 회사 이름까지 미리 지어 놓고, 주식과 옵션.. 더보기
◆ 사내와 돈 아들아 사내들의 삶은 쉽지 않다. 돈과 밥의 두려움을 마땅히 알라. 돈과 밥 앞에서 어리광을 부리지 말고 주접을 떨지 말라. 사내의 삶이란 어처구니가 없게도 간단한 것이다. 어려운 말 하지 않겠다. 쉬운 말을 어렵게 하는 자들이 이 세상에는 너무 많다. 사내의 한 생애가 무엇인가 하니 일언이 폐지해서 돈을 벌어오는 것이다. 알겠느냐? 이 말이 너무 심하다고 생각하느냐? 그렇지 않다. 우리는 구석기 시대 사람들처럼 자연으로부터 직접 먹을 것을 포획할 수가 없다. 우리의 먹을거리는 반드시 돈을 경유하게 되어있다. 다 큰 사내들은 이것을 혼돈해서는 안 된다. 밥이 목구멍에 넘어갈 때 느껴지는 그 매끄러운 촉감! 이것이 바로 삶인 것이다. 이것이 인륜의 기초이며 사유의 토대인 것이다. 돈과 밥의 지엄함을 알라... 더보기
◆ 외국인 ◆ 외국인이 "왜 사는지?" 아는 것보다 '내가 왜 사는지?'를 먼저 알려고 합니다. 그들이 뭘 하며 살든, 나는 주식만 하며 살렵니다. '태어났으니 그냥 사는 것인지? 뭔 하고자 하는 일이 뚜렷하게 있어 사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분명한 것 은 "나처럼 돈 벌려고 사는 것이겠지요. 나 또한 잃으려고 사진 않으니 그들도 그럴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이유 없이 오르거나 내리는 주식이 무섭고, 생각하는 것보다 인내심이 돈을 벌어주는 것을 몸으로 체험하고 나서는 오직 차트만 믿습니다. 누군가가 "왜 사느냐고? 물으면 그냥 웃지요." 그랬다지요. "그들이 왜 사는지 모르지만, 굳이 알고 싶지 않고, 그들이 (주식을) 왜 사는지?'도 애써 알고 싶지 않습니다. 오다가다 눈에 띄면 "어! 애들 들어왔네."하고.. 더보기
▶ 바른 소리 경제, 그것이 알고싶다(1): 3년이 1년으로 줄어든 까닭은? [1171] sok94 경제, 그것이 알고 싶다 (1): 3년이 1년으로 줄어든 까닭은? 김 태 동 (성균관대) 토요일 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았습니다. 참극을 당한 분들에게는 매우 미흡한 부분이 있었겠지만, 그런대로 일부나마 도시재개발의 피해자들에 대하여 취재한 노력이 보이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 전날 같은 TV의 대통령 원탁대화는 보지 않았습니다. 그런 방송이 있는지 사전에 알지도 못했고, 알았어도 보지 않았을 것입니다. 원탁대화를 보도한 신문보도는 보았습니다. 그리고, 신문이 보도하는 내용의 일부가 저를 또 아고라로 이끌었습니다. 이렇게 아고라로 저를 이끄는 데에는 항상 정부와 대통령이 도와주십니다. 그것.. 더보기
◆ 50조 달러 미국의 한 교수가 '다우지수가 3,000까지 떨어질 수 있다.'라는 주장을 내놓았다. 한국의 작년 예산이 220조 원 올해 예산이 250조 원 이라고 한다. 미국의 예산이 대략 3조 달러다. 어제 환율 1,359원을 적용하면 대략 15~16배다. 그렇다면, 미국의 경제에 끼친 해악은 상상을 초월하리라. http://maejoji.tistory.com/entry/◆-시대정신과-화페전쟁 ←이 게시물의 아래 도표는 내가 작성한 것이다. 그 도표를 참조한다면 나는 미국 교수의 주장에 살짝 동조한다. 주가 500까지는 아니라도 800대는 이미 찍었고, 그 아래도 가능하다고 본다. 클릭하지 않을 사람을 위해서 친절하게도 도표는 아래에 다시 옮긴다. 도표에서 보듯 4~5,000억 달러에 불과한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파.. 더보기
▶ 미네르바와 세익스피어 미네르바는 진짜인가 - 세익스피어 진위설과의 비교 문학, 예술을 비롯하여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기면 그 업적을 쌓은 사람에게 세상 사람들은 많은 관심을 가진다. 그런데 그 저자가 누구냐는 의문이 생기는 분야가 있다. 특히 저술, 문학, 예술 분야가 그렇다. 시, 소설, 조각, 그림, 작곡, 학술 논문, 학위 논문, 학술 저서의 저자가 누구냐는 의 문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카프카의 '변신'은 유명하고 문학성 높은 작품인데 저자 사후에 출판되었다. 카프카는 눈에 띄 지 않는 얌전한 샐러리맨이었는데, 걸작을 쓰고도 발표하지 않았다. 사후에 원고가 발견되어 출판되었다. 이때 원고를 발 견한 사람이 자기 것이라 했으면 세상은 속았을 것이다. 세익스피어는 실존마저 의문이 가는 사람이다. 그에 대해 알려진.. 더보기
▶ 친일파 원조 최고의 친일 매국노 - 이성계 가문 해방이 된 지도 63년이 지나 친일파들은 다 죽어 나자빠졌는데도 친일파 논의는 정략적으로만 이용되고 있다. 한국의 친일 논란은 처음부터 잘못된 것이었다. 최고 친일파인 이성계 가문을 피해자로 규정하고 면책시켰기 때문이다. 반민특위는 처음부터 일본 왕족이 된 이성계 가문을 배제하였다. 이는 마치 광주사태 책임을 물을 때 전두환을 면책하는 것과 같은 것이었다. 임진왜란, 병자호란에서 보듯이 이성계 가문은 외적이 쳐들어오면 만 백성을 버리고 도주하는 것 이 특기였다. 이재황(고종)이란 자는 마누라가 왜놈들 칼에 맞아 죽었는데도 복수할 생각은 하지 않고 1896년 러시아로 망명했다. 아관파천은 러시아 공사관으로 임금이 처소를 옮겼다는 뜻인데 치외법권 지대인 아관(러시아 공사관.. 더보기
▶ 만수와 백수 진중권 교수의 글이다. 진중권, 2009-01-09 13:45:40 기는 만수 뛰는 백수 만수보다 더 정확한 예측으로 인기를 끌었던 미네르바가 30대의 백수라고 하네요. 검찰의 발표를 믿는다면, 어느 30대 백수의 경제 예측이 한나라의 경제수장보다 더 정확했다는 얘기가 되지요. 한 마디로 기는 만수 위에 뛰는 백수가 있다는 것이 이 나라의 현재 상태가 아닐까 합니다. 어쨌든 지하 벙커에 비상상황실 차려놓고 처음 선보인 작품이 고작 '미네르바 긴급체포'라니, 전 세계에서 웃을 코미디가 아닐 수 없습니다. 경제 살린답시고 전쟁상황실 차려놓고 일개 네티즌에게 선전포고나 하고 있으니.... 미네르바가 구사한 용어들이 전문가가 아니고서는 쓰기 어려운 것이라고 하나, 사실 전문가 뺨치는 아마추어가 넘치는 곳이 또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