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

* 너부시

(조지)부시(不示)는 부지(不知) 다. 부시가 이라크를 침공하면서 보지 못한 부분이 있다.
'보지 못하면 알지 못한다.'라는 부시(不示:Pussy)가 자지(自知: The penis)가 될 수 없는 이치를 못 본 것 말이다. 숨은 1인치를 찾으라는 카피도 있었고 지금도 많이 인용되고 있지만, 힘만 믿고 숨은 1인치를 간과
한 결과로 많은 피와 엄청난 경
제적인 대가를 치르고 있다. 2차 대전 중의 참가기간보다 긴 세월 동안 진퇴양난의 입장에서 쩔쩔매는 부시의 처지가 고소하다(?).

미국과 이스라엘로 대표되는 예방적 차원의 방위개념이라는 것이 대저 무엇인가?
힘의 절대적 우위에 있는 자들이 저지를 수 있는 만행에 다름없다. 길을 가다가 누군가가 자기를 때리거나 위해를 가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고 상대를 폭행하거나 살상한다면 상대의 반응은 어떨까?
힘이 아주 없어 개에게 물린 셈치고 자포자기하거나 힘이 비등하면 대거릴 하거나 오히려 힘이 센 상대라면 맞받아쳐서 혹독한 앙갚음을 하겠지. 그리고 또 하난 힘이 아주 달려도 죽기, 살기로 대항을 할 것이다. 동쪽의 작은 나라의 매조지처럼. 그런 부시가 부지를 인정했다. 김정일을 만날 수도 있고 종전을 선언하고 북한과 대등한(?) 대화 상대로 인정하겠다는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구인에게 평화를!!


부시가 진정 "보지 못해서(不示) 알지 못하는(不知) 척" 했을 리는 없겠지만, 세인들에게 비치는 면엔 그런 개연성도 상당하게 있다. 김정일이가 가진 핵은 그 자체로는 전혀 미국에 위협적이지 않다. 그러나 북한은 어떤 나라이고 김정일은 어떤 집단의 우두머리인가?
세계 역사에 유례가 없는 '김일성의 자식이 아닌가?'
현세에서 누구도 만만하게 볼 수 없는 者이다. 그리고 아직 믿을 수는 없지만, 한민족이기도 하다. 그런 북한이 6·25 이후에 세계에서 벌어진 분쟁의 곳곳에 군대와 비행기와 조종사를 보내고 세계 67개국에 무기를 수출하는 무기판매에 강하고 능한 나라이다. 요점은 여기에 있다. 내가 가지고 있고 지난달에 두어 번 본
베트남에서의 한국
군의 활약을 보여주
는 기록물이 있다. 북한의 조종사들이 참전하여 11명이 전사하고 호
찌민은 그들의 묘비까지 세워줬
다. 앞면에 월남어로 뒷면에 선
명한 한글로. 북한의 강점은 단순하게 무기
만 판매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무기를 완벽하게 다룰 수 있는 노하우까지 제공하고 그 무
기를 이용
한 전
쟁에선 반드시 승리를 이끌어냈다는 데 있다. 이란, 이라크 등의 중동국가에도 군사교관은 물론 전투요원

도 파견하여 참전경
험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많고 강하다. 67개국이라면 전 세계 국가의 삼분지 일에 해당
한다. 놀랍지
않은가?

여타 나라에 북의 핵무기가 유출되는 것도 두려운 부시지만 진짜 두려워하는 것은 쿠바의 카스트로다.
61년의 피그스만 침공과 62년의 쿠바 미사일 위기 이후 지금도 미국이라면 자다가 경기를 일으키는 카스트로에게 북한의 핵이 은밀히 건네진다면 부시의 등골에 식은땀이 흐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뭐 아는 것도 없으면서 자꾸 말을 늘리기도 그렇고 좀 아는 체하려면 자료조사도 해야 하고 하니깐 여기서 줄이긴 한다.

(조지)부시가 부지면 (매조지) 의 부지(不知)는 부시(不示)다.
 "조지가 보지 못해서 아는 게 없다면 (매조지는) 아는 게 없어서 보지 못한다."
둘 다 못난 것은 사실인데 같은 것은 조지라는 것이고 다른 것은 매조지는 부시(Pussy)가 자지(The penis)가 될 수 없음을 아는데, 부시는 결코 자지(自知)를 알지 못한다는 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부시야! 너, 부시지?
새해엔 너부시 계인에게 인사 좀 하려무나!
(너부시: 고개를 천천히 숙이며 절하거나 차분하게 앉는 모양)




◆ 이글 http://link.allblog.net/14499927 에 Trackback을 걸면서 갱신했다.
글:매조지     그림: 매조지DB/ ArtVille_                                                                            2006/12/02

'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미아  (0) 2009.01.10
◆ 2009년, 한국!  (0) 2009.01.03
* 구두  (0) 2008.11.26
* 하자지  (0) 2008.11.20
* 광릉  (1) 2008.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