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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 고백 [고백] 나는 한나라당 부대변인이었다 2009.5.26.화요일 나, 아는 놈은 알 거고 모르는 놈은 모를, 딴지 최초의 농설우원 중 하나다. 농설우원이 뭔지 모르면 그냥 찌그러져 주시기 바란다. 총수랑 개인적으로 막역해서 정치노선과 상관없이 그땐 딴지에서 잘 놀았다. 이후 10년 간은 이회창 캠프의 미디어 보좌역에도 있었고, 한나라당 부대변인도 하고 그랬다. 그래 맞다. 나 보수다. 그리고 나도 안다. 졸라 희한한 커리어라는 거. 딴지 농설우원과 이회창 보좌역, 한나라당 부대변인이란 극과 극을 동시에 체험했던, 아마도 대한민국에서 유일할 희귀 경험을 토대로 내 오늘 MB에게 짧게 한 마디 하려고 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한나라당이 판판히 진 것은 모든 것을 내던지느냐 아니냐에 달렸던 거다. 한나라당에.. 더보기
* 돌마낫적부터 땅보탬까지 돌마낫적: 첫 돌이 될락말락한 어린 아이 때 땅 보탬: '사람이 죽어서 땅에 묻힘'을 이르는 말 굳이 위와 같이 풀어놓지 않아도 '돌마낫적과 땅 보탬'이란 말의 뜻은 다 아시겠지만, 행여 한 분이라도 몰 랐던 분이 있으시면 '아시라고' 그 뜻을 적어 봤습니다. 인간에게서 호기심을 빼면 남는 것이 거의 없을 것 입니다. 호기심이야말로 흉내를 내고 배우려는 마음의 근원이겠죠. 개인은 물론이고 기업에서 많이 쓰는 벤치마킹(bench marking )이란 것도 결국은 '흉내를 내기'의 다른 말에 불과할 것이고 '흉내를 내기'의 근 원인 '호기심'이 없다면 인류가 지금의 모습을 갖추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다른 동물들도 흉내 내길 통해 삶의 기술과 지혜를 익혀나가지만, 인간에게 있어선 '호기심'이 '존재 이유'라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