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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춤

* '배꼽 티-은밀한 방' '당신의 벗은 모습'이 보고 싶다.'라는 것이 배꼽티란 폴더를 만든 가장 큰 이유다. 그냥 당신이 보고 싶은 거다. 당신의 괴춤(고의춤) 속이 보고 싶은 거다. 배꼽 아래에 털은 얼마나 났으며, 그 털의 모양은 삼각형인지, 역삼각형인지, 사방으로 퍼져있는지 음부를 향해 뭉쳐있는지 거웃의 모양뿐이 아니라 기능은 어땠으며 자신의 은밀한 곳을 쓰다듬고 감상하며 생각하던 느낌은 어떤 것인지. 당신도, 한 번쯤은 남에게 내보이고 싶은 욕망이 있었을 법하다.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이 방은 누구라도 자신의 어렸을 적의 추억이나, 평범한 일상사, 자신만의 생각, 연애이야기, 부모, 형제, 친구 등 주변인물과의 사이에 있었던 어떤 이야기들. 인생의 고비를 맞아 심지어 자살을 생각했거나 경험했거나 극복하면서 느낀 점... 더보기
* 뒤넘스럽게 떠들다. 뒤넘스럽게 떠들다. 10년을 살았을 땐 몰랐더이다. 20년을 살았을 때도 몰랐더이다. 30년을 살았을 땐 더더욱 몰랐더이다. 불혹의 나이라는 40 (마흔) 줄에 들어서면서 불혹이란 말의 의미도 모르면서 무언가 알 듯 말 듯하더이다. 50 (쉰)에 들면서 온몸으로 사는 누구라도 시인이고 온몸으로 살아 낸 누구라도 소설가인 줄 알겠더이다. '소설보다 더 소설적인 게 인생이고' 세상 모든 것을 다 아는 양 온갖 개폼을 잡는 이보다 모르면 몰라도 '가갸뒷자"도 모르는 이가 더더욱 잘난 시인이고 소설가인 것을 알겠더이다. ∞--∞--∞--∞--∞--∞--∞--∞--∞--∞--∞--∞--∞--∞--∞--∞--∞--∞--∞--∞ 작년 여름에 '수년 만에' 인터넷 카페에 가입하면서 인사로 올린 글이다. 살아 보니 그렇..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