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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

◆ 부국론(富國論) 01 8월부터 읽은 11권과 지금 보고 있는 3권의 책이 유감스럽게도 사회과학분야로 쏠림현상이 심하다. 아래 내용은 20년도 더된 1985년 이후에 故 이병철이 쓴 부국론(총 6회인데 다 옮겨 놀 생각이다.)인데 아담스미스의 국부론과 케인즈의 미녀투표보다 현재의 한국 경제를 이해하는데 더 큰 도움이 될것 같아 직접 타이핑하였다. 보통사람의 시선을 가진 내가 20년도 더 된 시차와 재벌회장의 입장에서 기술한 내용에 모두 공감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곱씹어볼 내용이 꽤 된다. 제 1회-환태평양 시대의 주역이 되자. 먼저 결론부터 분명히 밝히면 한국은 '환태평양 시대의 도래'와 함께 그 새로운 시대를 주도할 유력한 위치를 굳혀야 한다. 무엇보다도 모든 국민은 이와 같은 올바른 시대 인식을 확고히 견지하는 동시에 .. 더보기
◆ 백바지의 추억 솔나무를 갉아먹는 송충이마냥 매조지는 요즈음에 세월만 갉아 먹고 있다. 세월을 갉아먹는 재민 밋밋하기만 하다. 수입 쇠고기가 선뜻 손이 가지않듯 리기다소나무의 맛이 이럴 것 같다. 높이가 25m에 이르고 폭이 1m에 이른다는 북미 원산의 솔나무 둥치는 커녕 솔잎도 맛 본 적이 없어 토종 솔나무의 잎과 어찌 다른지 모르겠으나 재래종 솔나무의 맛과는 확연히 다를거라 생각이 든다. 꾸부정꾸부정한 본종 솔나무와 달리 미끈하게 거침새없는 모양이 보기엔 좋으나 먹거나 맛을 보기엔 별로일 것 같다. 경험에 의하면 미끈하게 잘 빠진 여자가 무미건조(無味乾燥)한 경우가 심심치 않았으니 말이다. 비유가 적당치는 않지만 맛도 못 본 '리기다 소나무의 잎만큼 맛이 없는 세월'을 보내는 것이 한심하고 서러워 주절거려 보았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