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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조지

▶ 만수와 백수 진중권 교수의 글이다. 진중권, 2009-01-09 13:45:40 기는 만수 뛰는 백수 만수보다 더 정확한 예측으로 인기를 끌었던 미네르바가 30대의 백수라고 하네요. 검찰의 발표를 믿는다면, 어느 30대 백수의 경제 예측이 한나라의 경제수장보다 더 정확했다는 얘기가 되지요. 한 마디로 기는 만수 위에 뛰는 백수가 있다는 것이 이 나라의 현재 상태가 아닐까 합니다. 어쨌든 지하 벙커에 비상상황실 차려놓고 처음 선보인 작품이 고작 '미네르바 긴급체포'라니, 전 세계에서 웃을 코미디가 아닐 수 없습니다. 경제 살린답시고 전쟁상황실 차려놓고 일개 네티즌에게 선전포고나 하고 있으니.... 미네르바가 구사한 용어들이 전문가가 아니고서는 쓰기 어려운 것이라고 하나, 사실 전문가 뺨치는 아마추어가 넘치는 곳이 또한.. 더보기
◆ 미네르바 두 번 죽이기! * 아래 댓글은 오마이 뉴스의 오연호 대표가 쓴 오연호 리포트 (2009/01/09 15:47)란 글에 붙인 것이다. 오연호 대표께운운하는 제목으로 이목을 끌고, "감옥에 갔다 온다면"이란 전제를 달고, 미네르바를 두 번 죽이지 마시라.미네르바가 형이 확정된 듯이 말하는 당신도 이명박 정권과 떡찰이라 불리는 검찰과 심정적으로 한 패인가?오마이 뉴스를 신뢰하든 사람으로서 매우 실망이 크다. 미네르바 박씨가 나이와 학력을 속인 것은 잘못이다. 하지만, 이 사회의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을 짚는 것이 먼저 아닌가? 일류 코스를 달렸다는 고급 공무원이 보여준 무능력과 말장난 게다가 부정직함까지를 미네르바와 대비하여 심층 취재를 하는 것이 우선일 듯 싶다.언론이 또 다른 권력임은 언론계에.. 더보기
* 블로그 특징 주어가 빠졌다. 누구 흉내를 내려던 것은 아니다, 다만, 제목은 가급적(될 수 있으면) 짧게 달려는 의지였을 뿐이다. "내 블로그 특징."이 맞는 표현이겠다. 찬찬히 둘러보신 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나이 50줄에서 이렇게 한심한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도 흔치 않을 것이다. 자기 자신과 사회에 대한 애정은 고사하고 어쩌다 주절거리는 내용에서도 깊이와 넓이가 마냥 좁기만 한 것을 단박에 깨우칠 것이다. 애국을 말하는 적도 없고, 사회성을 강조하는 글도 없다. 뉴스가 될만한 시사성을 가진 것도 없고, 유행을 좇는 어떤 것도 없다. 그렇다고 볼만한 다른 이의 블로그나 티스토리에 들러 스크랩을 마구 해오는 주의도 아니다. 더구나 내 블로그나 티스토리에 들러 어쩌다 댓글을 남겨 주시는 분들께 열심히 답을 달지도 .. 더보기
◆ 현대차 허위 광고 지난 2002. 09. 10 로이터 통신이 미국에서 현대자동차가 130만대의 차량에 대하여 출력을 과장표기한 것이 발각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자 미국의 여러 매스컴에서 앞 다투어 보도하며 크게 문제가 된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자 현대자동차는 다음과 같이 미국에서 한 바탕 난리법석을 피우며 호들갑을 떨었습니다. 1) CEO 핀바오닐이 정중히 사과 "이러한 오류에 대해, 그리고 (이로인해) 현대고객들간에 조성될 어떠한 형태의 염려에 대해서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우리가 이러한 오류를 밝히는 것은, 고객과 판매상 그리고 우리의 모든 사업파트너들과의 관계를 좀더 투명하고 정직하게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또한 우리가 이러한 성격의 문제가 제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적극적인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 더보기
◆ 2009년, 한국! ★ 군홧발질 하는 놈은 물론이고, 고참, 쫄병(요즈음 순화된 말론 선임과 후임)을 떠나서 말리는 놈이 없는 것을 보니 젊은 놈의 혈기는 조금도 찾을 수가 없구나. (http://maejoji.tistory.com/entry/◆-구-중사) 더 무슨 말이 필요하랴! 오늘, 우리 사회에서 경찰이 식민지 시대의 일본 순사보다도 더한 몰골로 남아 있으니, 뒷골목의 깡패도 여성의 머릴 군홧발로 짓밟는 일은 쉬이 하지 않으리! 나잇살이나 먹어서 현직 대통령을 직함 없이 이름을 막 부르는 것은 '전두환, 노태우' 이래 처음이다. 이명박이가 정말 불알 찬 사내라면 위 사진 같은 일이 일어나게 해선 안 된다. 더구나 국민을 보호해야 할 경찰이 뒷골목의 양아치 같은 행태를 보이는 것은 무지렁이인 매조지 같은 이도 분노에 치.. 더보기
◆ 떠오르는 지구 ↑ 아폴로 우주선에서 찍은 떠오르는 지구! 1972.12.11일. 마지막 아폴로 우주선 17호가 찍은 지구. 역사상 가장 많이 현상 된 사진입니다. 태양이 우주선 바로 뒤에 있을 때 찍어 지구 전체가 골고루 환하게 찍혀 그림자가 없는 유일한 사진이기도 하답니다. 태양계 탐사를 위해 발사된 무인선 '갈릴리오' 호가 대기권 이탈 순간부터 카메라가 작동하여 지구의 자전 시간 동안 촬영한 걸 24초로 압축한 멋진 동영상이 있는데 어머니댁에 다녀와서 밤에 올리도록 하죠. 3년간 촬영한 위성사진 3천 장을 디지털 기술로 짜깁기하여 지구 표면을 1인치의 빈틈없이 사진으로 재구 성해 모든 대륙이 정교하게 잘 표현된 사진. 미국 대선 후보였고 부통령이었던 앨 고어가 열심히 활동하는 지구 온난화 방지를 다룬 영화 '불편한.. 더보기
◆ 불편한 진실 더보기
◆ 조선왕조실록 고종 44권, 41년(1904 갑진 / 대한 광무(光武) 8년) 1월 24일(양력) 4번째기사 평안북도 관찰사 이도재가 사직하는 상소를 올리다 평안북도 관찰사(平安北道觀察使) 이도재(李道宰) 가 올린 상소의 대략에, “신은 앞서 올린 소장(疏章)에서 이미 무엇을 할 만한 재주가 없음을 아뢰었습니다. 하지만 성은의 헤아려 주심을 받지 못하였고 신에게 부임할 것을 재촉하였기 때문에 민망하기 그지없어 두려움을 무릅쓰고 시세로 보나 형편으로 보나 해낼 수 없다는 것을 외람되게 거듭 아룁니다. 지금 두 이웃 나라 사이에는 알력이 생겨 당장 전쟁을 할 듯이 서로 노려보고 있습니다. 비유하면 마치 담장을 사이에 두고 두 마리의 호랑이가 싸우는 것 같으니 그 포효하는 기세와 격투하는 근심은 반드시 우리에게까지 미칠 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