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명동성당

* 공공의 선 아고라에 라는 아이디를 쓰는 이가 있다. 노부부를 모시고 아이들을 키우며 사는 건강한 가정생활을 소재로 맛깔 있는 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부러 찾아 읽지는 않지만, 어쩌다가 눈에 띄면 반갑다. 넉넉하지 않은 살림살이지만, 부모님 모시고, 아이들 키우며 부부 사이의 자잘한 갈등마저도 보기 좋은 모습으로 꾸려가는 같은 이가 많을수록 사회는 건강할 것이다. 존 듀이가 '철학의 개조에서 '사회와 개인의 긴밀한 관계를 말한 것.'을 빌려 오지 않아도 건강한 생각과 행동을 하는 개인이 많으면 사회가 성장할 수밖에 없지 않은가? 경제학의 필독 도서이기도 한 국부론에 보면 에 대해 설명한 부분이 있다. 요약하면, '우유 배달부와 빵집 주인이 새벽부터 우유를 배달하고 빵을 굽고 하는 것은 자비심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더보기
◆ 윤동주, 장준하, 문익환 이 땅에 목사는 참으로 많다. 그러나 목사님은 몇 분 안 된다. 내가 아는 목사는 없다, 하물며 목사님은 아는 분이 있을 리 없지. 아니, 나는 고명한 이름이라도 알고 있지만, 그분이 모르시는 것이리라. 이 땅에 독재 정권이 서슬 퍼렇던 시절. 맨 앞에 서서 온몸으로 맞섰던 이 중에 '문익환 목사님과 장준하 선생을' 모르는 이는 없으리라! 장준하 선생님은 먼발치로도 실물을 뵈온 적이 없다. 문익환 목사님은 먼발치로 몇 번 뵈온 적이 있다. 물론 선생님이 나를 아실 리는 없다. 명동 성당 등의 집회에서 일방적으로 뵈었을 뿐이다. 3월 22일 지난 일요일이었다. 연예 기사를 일부러 클릭한 적은 없다. 뉴스 등에 끼어 있는 것을 무심코 클릭하는 수는 있어도. 그만큼, 연예계에 대한 관심은 멀다. 그런 내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