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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 차범근 솔직히 말해, 차범근 SBS 축구 해설위원의 출연료가 10억원이라는 소문이 어디서 흘러나온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역대 최고 대우로 SBS와 계약했다는 언론 기사는 접했지만 10억원은 와전된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관련 기사를 접해봐도 정확한 출처와 구체적인 사실도 없이 10웍원 소문에 대한 이야기가 수면 위로 불거진 것이죠. 누구에 의해, 어느 곳에서 이런 소문이 나왔는지 알고싶을 따름입니다. 차범근 해설위원은 지난 7일 SBS 방송국을 찾아 기자들 앞에서 해설위원을 맡게 되었다는 공식 기자회견과 함께 사진 촬영에 임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 해설을 맡아 10억원을 받는다는 질문을 받았는데 "감독 때도 그렇고 MBC에서 해설할 때도 돈을 좀 받았다. SBS가 브라질 대회까지 단독.. 더보기
▶ 박지성 라포타님 : 프리미어리그 현장에서 본 박지성의 진가 [15] 40대 노장 축구팬입니다. 먼저 황선홍 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네요. 언제라도 한번 만나게 되면 황선홍 선수에게 사과를 꼭 하고 싶습니다. 축구에 대한 시야가 좁은 채 TV만 바라보던 그 시절, 항상 슛을 놓치는 듯 보였던 그를 무작정 비난했었습니다. 하지만 경기장에서의 축구관람을 즐기게 되면서, 어느덧 황선홍 선수의 진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문전 앞에서 찬스를 만들어내는 그 움직임. 세계적 수준의 미드필더나 윙어가 별로 없던 한국대표팀에서, 스스로 찬스를 만들어내야 했던 그의 서글픈 운명을 이해 못했던, 제 부족함이 미안해서입니다. 2002 월드컵 폴란드전의 첫골을 넣을때, 이을용이 센터링을 준비하는 순간 황선홍 옆에는 2명의 폴란드 수.. 더보기
* 하자지 19년 징크스가 깨졌다. 우리에게 승리를 안겨준 절대 공로자는 상대 선수 "하자지"이다. "자지"가 빠졌으니 어찌 골을 넣겠는가? 매조지의 응원이 있어 골을 두 개나 넣은 것 같다. 조지가 꼈잖아! 이영표의 크로스를 받은 박지성이 가슴으로 트래핑한 후 슈팅을 시도했다. 날카로웠다. 이근호는 골문 앞에 있다 주워 먹은 꼴이지만, 그래도 그가 있어 이겼다. 그는 행운아다. 행운아는 또 있다. 인저리 타임 때 교체로 들어와 추가 골을 넣은 박주영 말이다. 경기 내내 중앙이 뚫려 위태위태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모두 잘했다. 하자지의 퇴장이 결정적인 승기였다. 역시 '자지'는 중요해! 이것 웃자고 하는 소리니 음란하다는 수준 이하의 소리로 신고하는 멍청한 자가 없기 바란다. 플래닛과 블로그에 2년 이상 게시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