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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 결정적 순간 *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Henri Cartier-Bresson)은 보도 사진이 예술로 인정받는 데 크게 이바지한 사람이다. 으로 명명된(이름 지어진) 그의 작품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한국은 예로부터 나라가 위태로울 때, 온갖 것을 다 누리던 벌레들은 숨고, 평소에 핍박받고 소외된 삶을 지탱하기도 힘들어했던 계층이 의병 등의 이름으로 나라를 다시 세우기를 반복한 이상한 나라다. 며칠 전에 서울대 학생의 외침과 이화여대 학생들이 경향신문과 한겨레에 자발적으로 모금하여 낸 광고를 보니 적이 안심된다. 꽁꽁 얼어서 물 한줄기 흐를 것 같지 않은 우리 마음속에 여전히 흐르는 거대한 흐름을 봤기에 말이다. 쥐새끼가 실소유주라는 논란이 있는 를 국세청이나 검찰이 압수수색을 할 수 없는 싱가포르로 이전하려는 꼼수가.. 더보기
▶ 미네르바 76~78 2004년 경제 위기 쇼~ ▶ 76: 9월 위기설은 없습니다.... 강만수 장관과 우리 이명박 각하계서는 9월 위기는 없다고 하시는데, 그렇다. 9월 위기라는건 없다. 원래 월 스트리트에서 나온 원본 "2008년 한국 경제 전망 보고서" 에서 9월 위기라는건 그 중 한 항목으로 9월 채권 만기라는게 들어 가 있는거지. 이 만수 이 병딱 같은 노인네야. 누가 9월 달에 예전 IMF 처럼 팡....하고 터진데? 9월을 분기점으로 최소 6개월내로 한국 산업 경제 전반이 개 박살이 난다는거지?.. 거기에 대한 대비책이 서민기준 연봉 1억 2천으로 포커스를 맞춘 세금 경기 부양이냐?. 차라리 그럴려면 미국처럼 수표를 집집마다 배달해 주든가..아예...그럼 욕이라도 안 나오지...확.., 세금 감세 경기 부양으로 인한 경기 부양 효과가..... 더보기
▶ 국가 02 ◆ 이글은 경제방은 아니지만, 다시 보고 싶은 글이고, 같이 생각해 보고 싶은 글이라 옮겼다. 옮기면서 남긴 글: ◆ 사무실에서 막간에 잠시 들렀다가 보게 된 글. 전 글발이 약하고 생각이 짧아 이리 시원한 글을 쓸 재간이 없어 제 블로그로 옮깁니다. 만의 하나, 마음에 들지않으면 글 남겨 주시면 즉시 지우겠습니다만, 18:35 IP 121.160.***.162 | -------------------------------------------------------------------------------------- ▶ 국가라고 하는 것에 염증을 느끼게 만드는 정권 10년동안 한나라당 사람들이 줄곧 말하길 자신들이 당한 차별과 서러움이 말도 못하며 이정권들은 파렴치하기 짝이 없다고 했다. 그런데 정권이.. 더보기
▶ 국가 01 ◆ 오늘 올라 온 '미네르바'의 글이다. 전모와 유모가 고소하는 형식으로 어떤 제재를 가한 것 같다. 이게 국가가 국민을 대하는 자세다. 유구무언, 할 말이 없다. -------------------------------------------------------------------------- ▶ 국가가 침묵을 명령 했다. 오늘 하루 벌어 지는 걸 잘 봤다. 이제부터는 내 마음 속에서 " 한국" 을 지운다. 어릴 때부터 마음 속에 각인 된 " 조국" 이라는 말과 " 한민족 " 이라는 이름하에 포장된 애국심을 밑바탕에 두고 이런 공동체 의식 속에서 살아 온 것 자체가 얼마나 철저한 가증스런 기만 행위인지를 오늘 다시 한번 뼈져리게 새삼 늙어서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경제는 물론 리싸이클에 따라 호황이 .. 더보기
◆ 역사 2 판사님께 드리는 두 번째 글 간디학교 역사교육(수업)에 대하여 간디학교 역사교사 최보경 존경하는 판사님! 먼저 지난 1차 공판에서 저의 부족한 모두진술을 관심 있게 경청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제 수업에 대해 수업의 당사자인 저의 의견을 요청하여 주신 것에 대해여 감사한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저는 수업을 직접 듣거나 참관하지 않은 경찰과 검찰이 그들 나름의 생각으로 제 수업을 해석한 것에 대해 당사자로서 무척 당황스럽고, 고통스러웠습니다. 역사수업은 역사적 사실을 통해 교육자의 양심과 제자들의 배움의 열정이 만들어 내는 창조의 공간입니다. 그래야만 살아있는 역사교육이 가능합니다. 저는 오늘 판사님께 드리는 두 번째 글을 통해 제 역사수업에 대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다만 방대한 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