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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마낫적~땅보탬/국어 및 어학

* 국어 맞춤법 강좌 01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 공부에는 온갖 정성을 들이면서 국어에는 소홀하여 맞춤법 등이 엉망인 글을 자주 보게 된다. 우리말을 조금이라도 알고 쓰고 싶은 마음을 나누고 싶어 내 공부방에 둔 자료를 내보인다. 뜻있는 회원에게 도움이 되리라! 총 12강 중에 첫 번째 강의입니다.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 더보기
* 다듬이 소리 온종일 온갖 소리와 같이하면서 정작 그리운 소리가 있다. 온종일 온갖 사람과 부대끼면서 정작 그리워하는 사람이 있다. 그리운 소리가 있고 그리운 사람이 있다면 싸움터라고도 일컫는 삶의 현장에서 살아남으려고 노력해야 할 구실이 될 것이다. 구실을 찾고 싶다. 눈을 감으면 토닥토닥 토다닥 이웃집에서 리듬을 맞추던 소리가 들려오던 겨울밤의 풍경이 추억된다. 어머니가 손바닥에 침을 퉤~퉤~ 튀기시던 모습까지 기차의 힘찬 기적 소리와 함께 되새김질 되고 곧이어 힘차고 리드미컬하게 허공에서 춤추던 방망이의 실루엣은 선녀의 율동으로 남아있다. 아!! 아름다운 선녀가 보고 싶다. 아름다운 선녀의 소리가 듣고 싶다. 2006/07/27 더보기
◆ 한문 3강 ◆ 한자능력 시험 - 초급 제 3강 2007/01/18 더보기
◆ 月下獨酌 (월하독작) 01 花間一壺酒 꽃나무 사이에서 한 병의 술을 獨酌無相親 홀로 따르네 아무도 없이. 擧杯邀明月 잔 들고 밝은 달을 맞으니 對影成三人 그림자와 나와 달이 셋이 되었네. 月旣不解飮 달은 술 마실 줄을 모르고 影徒隨我身 그림자는 나를 따르기만 하네. 暫伴月將影 잠시나마 달과 그림자 함께 있으니 行樂須及春 봄이 가기 전에 즐겨야 하지. 我歌月徘徊 내가 노래하면 달은 거닐고 我舞影零亂 내가 춤추면 그림자도 따라 춤추네. 醒時同交歡 함께 즐거이 술을 마시고 醉後各分散 취하면 각자 헤어지는 거. 永結無情遊 무정한 교유를 길이 맺었으니 相期邈雲漢 다음엔 저 은하에서 우리 만나세. 02 天若不愛酒 하늘이 술을 사랑치 않았다면 酒星不在天 주성이 하늘에 있지 않을 거고, 地若不愛酒 땅이 술을 사랑치 않았다면 地應無酒泉 땅에.. 더보기
◆ 한문, 잘하는 법 ◆ 한자능력 시험 - 초급 제 2강 ◆ 한문, 잘하는 법 하나, 먼저 헌 책방으로 달려가라. 그리고 중학교 과정의 한문 책을 모두 사라. 그야말로 헐값이다. 중학교 과정은 학교마다 출판사가 다른 것을 쓰고 있기도 하다. 몇 종류 안 되니까 다 사면 더욱 좋다. 돈이 남으면 고등학교 과정의 한문 책을 사라. 고1, 고2. 둘로만 나뉘어 있을 뿐이니까 중학교 과정보다 돈이 덜 든다. 그리고 손 가까이 두고 기회 나는 대로 써 보라. 한문이라고 생긴 것은 아는 것 모르는 것 구별 말고 쓰고 또 쓰라. 아는 것은 글씨 연습하느라고 한 번 더 쓰고 모르는 것은 그야말로 알려고 또 쓴다. 두울, 살다 보면(권진경의 노래가 생각난다.) 어느 때, 어느 장소에서든 무료한 시간이 생길 때가 있다. 신문 쪼가리 같은 데에.. 더보기
◆ 한자와 한문 ◆ 한자능력 시험 - 초급 제 1강 아래 글은 동영상과는 관계없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한문과는 연관이 있는 것이기에 한 번 읽어 보시는 것도 괜찮으리란 생각에 올립니다. 우리 말을 아끼는 사람 중의 하나지만 한문을 아는 만큼 우리 말의 멋스러움을 제대로 알 수 있기도 합니다. '돌마낫젓부터 땅 보탬까지' 익혀 봅시다. 첫째 마당 ― 한자를 외우자 지금 북반부에서는 한자를 쓰지 않는다. 우리나라 언어생활에서 한자를 몰라도 특별히 불편한 일은 없으나 한자문화권인 우리나라는 옛날부터 한자를 써왔기 때문에 한자의 지식이 있으면 여러 가지 재미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한시도 한자를 알고 읊으면 두 배, 세 배 깊숙이 그 멋을 즐길 수 있다. (1) ≪한자≫와 ≪한문≫은 다르다 우리나라에서는 ≪한.. 더보기
◆ 사이 시옷 ◆ 머릿속엔 ※ 사이시옷은 다음과 같은 예에 받치어 적는다. (1) 순우리말로 된 합성어로서 앞 말이 모음으로 끝난 예 [1]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예) 고랫재, 귓밥, 나룻배, 나뭇가지, 냇가 [2] 뒷말의 첫소리 'ㄴ, ㅁ'앞에서 'ㄴ'소리가 덧나는 것 예) 멧나물, 아랫니, 텃마당, 아랫마을 [3]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 'ㄴ' 소리가 덧나는 것 예) 도리깻열, 두렛일, 뒷일, 베갯잇, 나뭇잎 (2) 순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로서 앞 말이 모음으로 끝난 예 [1]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예) 귓병, 머릿방, 전셋집, 아랫방, 횟가루 [2] 뒷말의 첫소리 'ㄴ,ㅁ'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것 예) 곗날, 제삿날, 훗날, 툇마루, 양칫물 [3] 뒷말의 첫소리 .. 더보기
* 돌마낫적부터 땅보탬까지 돌마낫적: 첫 돌이 될락말락한 어린 아이 때 땅 보탬: '사람이 죽어서 땅에 묻힘'을 이르는 말 굳이 위와 같이 풀어놓지 않아도 '돌마낫적과 땅 보탬'이란 말의 뜻은 다 아시겠지만, 행여 한 분이라도 몰 랐던 분이 있으시면 '아시라고' 그 뜻을 적어 봤습니다. 인간에게서 호기심을 빼면 남는 것이 거의 없을 것 입니다. 호기심이야말로 흉내를 내고 배우려는 마음의 근원이겠죠. 개인은 물론이고 기업에서 많이 쓰는 벤치마킹(bench marking )이란 것도 결국은 '흉내를 내기'의 다른 말에 불과할 것이고 '흉내를 내기'의 근 원인 '호기심'이 없다면 인류가 지금의 모습을 갖추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다른 동물들도 흉내 내길 통해 삶의 기술과 지혜를 익혀나가지만, 인간에게 있어선 '호기심'이 '존재 이유'라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