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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마낫적~땅보탬/황새다리

▶ 박지성.. 맨유.. 퍼거슨 기분 좋은 밤이다. 집에 들어 오니 01시가 다 되었다. 컴을 키고 처음 클릭한 것이 WBC 야구 경기에서 일본을 완봉승으로 이긴 기사였다. 이틀 전에 콜드 패한 것에 대한 보복으론 훌륭했다. 하라 감독의 '패배를 인정하는 깨끗한 모습'이 툭하면 남 탓이나 하는 한국의 某 씨와 대비되어 더욱 좋아 보였다. 게다가 박지성에 대한 훌륭한 평론을 한 글을 보니 더욱 기분이 좋았다. 박지성의 성실함과 꾸준함을 높이 사는 팬으로서... 작년 11월쯤 야구를 소재로 한 일본 드라마 (H2 너와 있던 날들) 10여 편을 쉬임없이 보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되살아났다. 야구는 운동 경기 중 가장 재미있다. 물론, 축구도 좋지만, 작년에 다큐멘터리로 운동 경기를 소재로 한 영화를 여러 편 보았다. 눈물을 흘리기도 했던 감동.. 더보기
▶ 박지성 라포타님 : 프리미어리그 현장에서 본 박지성의 진가 [15] 40대 노장 축구팬입니다. 먼저 황선홍 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네요. 언제라도 한번 만나게 되면 황선홍 선수에게 사과를 꼭 하고 싶습니다. 축구에 대한 시야가 좁은 채 TV만 바라보던 그 시절, 항상 슛을 놓치는 듯 보였던 그를 무작정 비난했었습니다. 하지만 경기장에서의 축구관람을 즐기게 되면서, 어느덧 황선홍 선수의 진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문전 앞에서 찬스를 만들어내는 그 움직임. 세계적 수준의 미드필더나 윙어가 별로 없던 한국대표팀에서, 스스로 찬스를 만들어내야 했던 그의 서글픈 운명을 이해 못했던, 제 부족함이 미안해서입니다. 2002 월드컵 폴란드전의 첫골을 넣을때, 이을용이 센터링을 준비하는 순간 황선홍 옆에는 2명의 폴란드 수.. 더보기
▶ 차범근 *우리가 몰랐던 한국의 영웅들 (차범근)차범근 프로필- = 77년 대통령배 축구대회(박스컵). 말레이지아 전 1:4로 뒤지던 상황. 종료 5분 남겨놓고 3골의 소나기 골. = 79년 프랑크 푸르트 입단 8월 당시 세계 최고 리그로 불리던 분데스리가 데뷔. 데뷔전 상대는 도르트문트. 스타팅으로 75분까지 뜀. 어시스트 기록. 최고권위 축구전문지 ''kicker'' 선정..주간 베스트11. = 세번째 경기 슈투트가르트 전. 헤딩으로 승리결정 골. kicker 선정 이주일의 골. = 네번째 경기 바이에른 뮌헨 전. 그라보스키 어시스트로 선취골. = 다섯번째 경기 최강호 보루시아mg 전. 한가운데 돌파에 이어 찬 공, 왼쪽 포스트 맞고 골. 선취골. 세경기 연속 골. 이날 kicker,.. 더보기
◆ 황새다리 내 컴퓨터엔 폴더가 몇 개 있다. 누구나 그럴 것이다. 집에 들어서면 안방과 건넌방 화장실 등이 있듯. C와 D와 E로 파티션이 나뉘어 있고 여기서 각자 공부방/ 부자방/영화/노래방 등으로 구분해 놨다. 그중에서 공부방을 예로 들어보면 다시 기타/노래/부동산/어학/요리/컴퓨터/황새다리/황소의 뿔 등으로 갈린다. 하나씩 뜯어보면 노래 폴더엔 발성 동영상이 있는데 아직 시작도 못 했다. 부동산엔 경매에 관한 동영상과 각종 정보가 있고 어학은 다시 국어/영어/일어/중국어로 구분했는데 중국어는 4성 정도만 익힌 정도이고 나머진 벌려만 놓고 마무릴 지은 게 아무 것도 없다. 그래서 '아이디를 MAEJOJI로 지었는데' 아이디만 바꾼다고 마음먹은 대로 된다면 마치 책을 베고 자기만 하면 그 내용이 머릿속에 다 들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