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도기는 각도기(角度器) 라고도 하며 보통 반원형으로 만들어져 있다.
한 달을 정리하면서 분도기가 필요하단 생각이 들었다.
주식 차트에서 각도는 상당한 의밀 갖는다.
생활에서도 '각(角)'은 중요하다.
내가 사물과 사람을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니까.
5월의 각을 미리 재보고, 5월의 각을 수시로 재 보아 이것 저것을 가늠해야 하겠다.
末 일이다.
'有始自必有終'
시작이 있으면 반드시 끝이 있는 법인데,
끝이란 말은 왠지 정이 덜 간다.
도 통한 소리꾼 장사익이야
'무덤'이란 노랠 통해
'마지막이 있다는 것이 더없이 편안해 보인다'라고 말하지만,
솔직히 그런 경지는 모르겠다.
그냥, 고갤 끄덕거리며 '옳다고나' 하는 것은
이만 나이에 뭘 좀 아는 체를 하려는 겉멋으로 그러했을 뿐이다.
4월의 마지막 날.
'마지막이 있어 편안하다'라는 그런 편안함을 맛보고 싶었다.
무슨 포토폴리오 어쩌고 하며 지수와 섹터 별로 구분하여 번잡(煩雜)을 떠는 바람에 노가다(막일꾼 등으로 쓰면 도리어 맛이 안 나니 생활 속에 일본말이라고 무조건 배척할 것도 아니다.)만 힘겹게 하고 장 막판에 겨우 몇 푼 건졌다. 평소처럼 한두 종목으로 밀었을 때의 25% 정도의 이익만 얻었다.
월간 수익 43.16%.
그나저나 분발해야 하겠다. 갈 길은 먼데 이런 정도론 어림 반푼어치도 없다.
5월엔 근시안(近視眼)적 목표치인 200%를 꼭 이루어야 한다. 그러려면 4월을 복기하여 세세하게 따져 봐야겠다. 공부든 일이든 단순하게 생각하고 단순하게 행 할 때 더 큰 결과가 있다. 5월의 주제는 단순화(單純
化)다. <단순화>에 주력하자.> 2008.04.3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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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D(만물창고):PhotoDisc/PD/PD024 Educ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