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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M)스트리트/돈

◆ 서머스 조크


아인슈타인이 죽어서 천국에 갔습니다.

신은 천국의 입구에서 아인슈타인에게 한가지 일을 맡겼습니다.

그것은 천국에 들어오는 사람들의 직업을 정해주는 일이었습니다.

아인슈타인은 천국의 입구에 앉아 들어오는 사람들의 면접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들어온 사람은 척 보기에도 머리가 좋아 보이는

인물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인슈타인은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당신은 IQ가 얼마입니까?"

남자는 대답했습니다.

"200입니다."

그러자 아인슈타인이 말했습니다.

"그럼, 상대성 이론을 연구하십시오."

다음에 등장한 것은 IQ가 150인 남자였습니다. 아인슈타인이 그 남자에게 정해준 것은 '세계경제를 예측'하는 일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타난 것은 IQ가 60인 남자였습니다. 그것을 들은 아인슈타인은 엄숙한 얼굴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럼 환율이나 예측하고 계시죠."



환율과 관계된 책을 보고 있다. 1991년 세계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였고 90년대 미 재무부장관을 지낸 서머스가
'환율이 어떻게 될 것 같느냐?' 라는 질문에 이런 답을 내놓았단다.

<관련 부분>

환율을 예측하는 것은 전혀 의미가 없는가 하면 그렇지는 않습니다. 지적 작업 없이 외환시장에 임한다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 합니다.
역설적으로 들리겠지만 예측이라는 중요한 작업을 할 때는 무엇보다도 '예측은 맞지 않는다.'는 인식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인식을 바탕으로 지금 시장에서 일반적으로 믿고 있는 예측을 재검증하고, 여러 가지 위험 시나리오를 써 봅니다.
 '지금 많은 사람이 예측하고 있는 것은 만약 이 전제조건이 변하면 이렇게 된다. 저 전제가 변하면 이렇게 된다.'라는 식으로 다양한 위험 시나리오를 만들어보는 겁니다.



그림:D/PhotoDisc/PD/PD023 동양의 비지니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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