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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M)스트리트/돈

* 보수와 이혼

달(月)의 끝마다 습관적으로 내뱉는 
 '어라! 벌써 끝이네!' 하는 감탄사라니.
속절없이 흐르는 세월에 대한 아쉬움인가?
해는 지고 갈 길은 먼데, 안간힘을 써도 제자리인 것에 대한 자조인가?
시스템화를 어느 정도 갖춰 갈 때 느낀 것이 돈은 남이 벌어 주는 것이지.
혼자서는 한계가 분명해진다는 명제였다.
 

1+1=2가 아니고, 100이고 1,000이고 100,000이고 10ⁿ 승이다.
1-1= 그야말로 0 이다. 어쨌든 지금의 나는 0 이다.
한 때는, 그 하날 잘 만들어 10의 49승까지라도 만들 요량이었다.
이젠 포기하고 0 에서 다시 시작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컴퓨터가 이진법으로 + , - 만 할 수 있는데 곱하기와 나누기 등의 연산을 엄청나게 빠른 시간에 할 수 있는 것도 보수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보수는 적은 수에서 큰 수를 뺄 수도 있고, 거리에서 10의 10승 정도의
숫자를 써 놓고
더하기, 빼기를 신들린 사람처럼 답을 써 가는 것도 결국은 보수를 이용한 숫자 놀음이다.
숫자에서의 보수의 역활이 크듯 사람도 서로에게 보수의 역활을 하는 것은 상생의 기본이다.
문득 예전에 '원 플러스 원'이란 듀엣이 생각난다. 뜬금없이..,

보수의 기본도 모르면서 결혼을 하고 쉽사리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자기도 피폐해지는 행태를 보이는 인간들이 이 시대엔 너무 많다.
누군가의 보수로 남을 생각은 없는가? 자신을 돌아보라!!

참고로 보수에 대한 설명을 얹어 놓는다.

보수[complement, 補數]
반대로 세어 가는 수. 밑 수 n의 보수란, 주어진 수치의 각 자리의 값을 n-1에서 뺄셈하고 그 결과의 최하위 자리에 1을 더하여 구하는 수치이다. 10진수의 100까지의 수로 생각하면 25라는 수치는 1의 쪽에서 세어 가면 25번째의 수이지만, 반대로 100에서 세면 75번째의 수가 된다. 계산하여 구하면 25의 각 자리의 수치를 n-1(=99)에서 뺄셈하면 74가 되어 최하 값의 자리에 1을 더하면 75가 된다. 컴퓨터로 뺄셈을 할 경우,
실제로는 보수를 사용한 덧
셈(보수 덧셈)을 하고 있다.

 
이것, 저기 길에 떨어져 있어 주워 왔는데, 뭐 이리 어렵게 설명하노.
사실은, 이렇게 어렵게 설명할 것도 없다.

10에 대한 보수만 알면 다 해결된다.
10이 되려면, 1 에는 9가 필요하고 2에는 8이 필요하다.
3의 보수는 7이고 4의 보수는 6이다 .
작은 수에서 큰 수를 뺄 때는 가상의 수를 앞자리에 있다고 생각하고 빌려오면 된다.
25-75는 125-75를 하면 된다. 앞에 100을 빌려 온 것이니 답은 -50이 된다.
결국, 개인이고 기업이고 빌리는 것도 능력이다.



                                                                                                     2007. 03. 30
 

그림: 매조지 DB/ PD/PD015 가족과 라이프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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