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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조지

* 아리랑 고개의 할미꽃 아리랑 고개의 할미꽃 / 박봉우 우선 술을 할 줄 알아야 한다. 하루 담배 서너 갑은 피울 줄 알아야 한다 蘭 앞에서 書藝도 한 줄 쓸 줄 알아야 이야기가 된다 비워 놓은 집에 도둑이 기웃거려도 원만할 줄 알아야 한다 바둑 한 수에도 잠 못 이루는 그러한 위인이어야 한다 겨울 밤에 봉창을 열고 밤하늘을 바라볼 줄 아는 여유만만한 사람이어야 한다 친구가 찾으면 우선 술잔을 차릴 줄 아는 그런 그런 사람이어야 하고 내 이야기보다 남의 이야기를 들을 줄 아는 그러한 사람이어야 한다 비를, 비를 맞으며 선창가에서 들려오는 막소주 집 유행가에는 귀 기울일 줄 알아야 한다 흰 고무신보다 검은 고무신을 신고 朝鮮 조끼 옷을 입을 줄 아는 그런 이여야 한다 木花 따는 여인 앞에 이글이글 거리는 햇빛 속에 지글지글 끓는.. 더보기
▶ 편리한 진실 http://tvpot.daum.net/clip/ClipViewByVid.do?vid=C3qyH7rPLJs$ (영국 BBC 의 동영상) @ 다큐멘터리에서 주장하는 바를 몇 가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지구 역사를 통해 살펴 보면 지구 온난화와 같은 흐름을 보이는 변수가 존재하지 않는다. 현재의 전지구적 온도 상승은 늘어난 태양의 활동량과 흐름을 같이 하고 있다. CO2 농도의 상승은 지구 온난화의 결과물인 것이지, 원인이 아니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이 CO2를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생각하게 되었는가에 의한 대답으로는 다음을 제시한다. 환경 보호는 전인류적 가치이므로 누구도 부정하기 힘들다. 따라서, CO2 및 지구 온난화를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면, 반대편에서 역공을 하기 힘들 것이다. 이미 경제가 충분.. 더보기
◆ 달, 달, 무슨 달! 장사익이어듣기 1. 여행2. 아버지3. 꿈꾸는 세상4. 사랑니 뽑던 날5. 낙화6. 찔레꽃7.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8. 애수의 네온가9. 꿈속10. 아리랑 달을 제목으로 뭔 글을 쓰려고 했었다. 이태백(이십대에 백수가 태반이라는 현재어가 아닌, 달과 한 잔을 나누었다는 漢詩를 쓴 당나라 때의 시인)을 인용하여. 한 때, 한문만 평생 공부하며 살고 싶단 생각을 했던 때도 있었다. 20대 초반에. 생활인의 도리에 통하느라고, 미루었지만, 이젠 생활인의 도리에도 통하지 못하고, 한문도 ㅈㅅ도 모른다. 술 한잔하면 기분만 남아있는 것을 간혹 느낀다. 추석 연후 내내 술 딱 2잔 마셨다. 그.. 더보기
◆ 외국인 ◆ 외국인이 "왜 사는지?" 아는 것보다 '내가 왜 사는지?'를 먼저 알려고 합니다. 그들이 뭘 하며 살든, 나는 주식만 하며 살렵니다. '태어났으니 그냥 사는 것인지? 뭔 하고자 하는 일이 뚜렷하게 있어 사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분명한 것 은 "나처럼 돈 벌려고 사는 것이겠지요. 나 또한 잃으려고 사진 않으니 그들도 그럴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이유 없이 오르거나 내리는 주식이 무섭고, 생각하는 것보다 인내심이 돈을 벌어주는 것을 몸으로 체험하고 나서는 오직 차트만 믿습니다. 누군가가 "왜 사느냐고? 물으면 그냥 웃지요." 그랬다지요. "그들이 왜 사는지 모르지만, 굳이 알고 싶지 않고, 그들이 (주식을) 왜 사는지?'도 애써 알고 싶지 않습니다. 오다가다 눈에 띄면 "어! 애들 들어왔네."하고.. 더보기
* 폴더 소개 ★ 내 티스토리에 폴더가 몇 개 있는데 그것의 뜻을 소개하고자 한다.가. 雜同散異◆ 잡동사니(雜동사니)1. 잡다한 것이 한데 뒤섞인 것. 또는 그런 물건.2. 그럴듯하게 반듯하지 못하고 자잘한 일. 또는 그런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雜同散異조선 정조 때에 안정복이 엮은 잡기. 경사자집에서 글자를 뽑아 모으고, 명물(名物) 도수(度數) 패설(稗說)도 수록하였다. 53책의 사본.◆ 안정복 [安鼎福]조선 정조 때의 학자(1712~1791). 자는 백순(百順). 호는 상헌(橡軒)·순암(順菴). 이익의 문인으로, 그의 학문을 계승하여 발전시켰다. 특히 과거의 역사·지리학을 비판하고 우리 역사의 정통성과 자주성을 세웠다. 저서에 《동사강목》, 《순암집》, 《가례집해(家禮集解)》 따위가 있다.이것.. 더보기
* '배꼽 티-은밀한 방' '당신의 벗은 모습'이 보고 싶다.'라는 것이 배꼽티란 폴더를 만든 가장 큰 이유다. 그냥 당신이 보고 싶은 거다. 당신의 괴춤(고의춤) 속이 보고 싶은 거다. 배꼽 아래에 털은 얼마나 났으며, 그 털의 모양은 삼각형인지, 역삼각형인지, 사방으로 퍼져있는지 음부를 향해 뭉쳐있는지 거웃의 모양뿐이 아니라 기능은 어땠으며 자신의 은밀한 곳을 쓰다듬고 감상하며 생각하던 느낌은 어떤 것인지. 당신도, 한 번쯤은 남에게 내보이고 싶은 욕망이 있었을 법하다.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이 방은 누구라도 자신의 어렸을 적의 추억이나, 평범한 일상사, 자신만의 생각, 연애이야기, 부모, 형제, 친구 등 주변인물과의 사이에 있었던 어떤 이야기들. 인생의 고비를 맞아 심지어 자살을 생각했거나 경험했거나 극복하면서 느낀 점... 더보기
◆ 촛불 시위 중 발생한 사망자에 관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진솔한 사과입니다. 사람 됨됨이와 곧은 사고를 볼 수 있지요. '용산철거민 살인사건'에 관해 주절거린(?) 이명박과 그의 휘하(졸개)들의 국민을 대 하는 태도에서 막가파 정권과 막가파 견찰의 모습이 확연하게 드러나네요. 경험칙에 따라 말하면 '촛불을 밝힌 자는 가스통을 든 자에 비해' 생각이 곧고 다른 사 람과 더불어 사는 사람들이더라! 촛불을 밝히는 자는 생각이 곧고 더불어 사는 사람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시위 도중에 사망한 전용철, 홍덕표 두 분의 사인이 경찰의 과잉행위에 의한 결과라는 인권위원회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경찰은 이 조사결과를 수용한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더보기
* 악어의 눈물 ↓ 거꾸로 가는 한국!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 그들이 화염병 등을 이용한 극렬 투쟁을 한 것이 꼭 옳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들의 말을 들어줄 마음이나, 제도가 충분하지 못한 것도 인정해야 한다. 삽질만 하려는 이명박 정부는 특히 그렇다. 준비위 시절, 국보위에 참석한 여성을 중한 자리에 앉혔을 때 벌써 알아봤었다. 잘난 사람은 잘난 대로, 못난 사람은 못난 대로 자신의 처지에서 온 힘을 다하며 사는 것이 인생이다. 상대적인 비교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능력 안에 자기가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사는 개체를 존중할 때 이 사회에 이런 야만적인 사건이 다시 생기지 않는다. 경제보다 더 급한 것이 인성을 되찾는 것이고, 그건 삽질로는 절대로 이룰 수 없는 가치이다.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방법은 못난 사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