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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전쟁

* NO PANTS(빤쭈 한 장의 의미) 예전에, 외출했다가 볼 일이 급해 눈에 띄는 화장실을 급히 갔었다. 한숨 돌리고 보니 用具(?)가 없었다. 잠시 생각하다가 팬츠를 벗어 뒤처리 하곤 (앞처리도 했었는지는 기억이 없다-요건 지극히 웃자고 하는 야그인데 물 빠진 스펀지처럼 전달되는 한계로 훌륭한 catcher(포수)도 멍청해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 웬 화장실 야그냐고. 오늘 아침 6시. 정확하게 내 방을 두드린 아들이 여느 날과 같이 "아빠, 오늘 데려다 주실 거예요?"라고 묻는데 제대로 대꾸를 못했다. 짜장을(자장면, 이렇게 쓰면 맞춤법에 맞겠지만 짜장면 맛이 뚝! 떨어진다.) 급히 볶으며 아침에 거래처 몇 군데에 송금하고 잡다한 일을 보고 아들과 같이 나갈 수 있을지를 곰곰 이 따져본다. 그 사이, 아들은 다음 말을 잇는다. "아빠.. 더보기
◆ 장강 7호 모처럼 영화 한 편을 봤다. 주성치 감독 주연의 코미디 SF 물이다. 컴의 영화 폴더에 22편이 저장되어 있는데 본 것이 19편이고 안 본 것이 3편이었는데 이제 2편으로 줄었다. 본 것은 DVD에 저장해 놓고 지우는데 20편이 넘게 자릴 차지하고 있는 것은 하드가 500GA로 낙낙해서 문제는 없지만 게으름을 그대로 나타낸다. 영화의 줄거리나 감상평은 생략하고, 언제나 내뱉는 말이지만 '평론가도 아니고, 평할 자질이나 능력도 없고'로 갈음 한다. 내가 영화를 보면서 주의를 기울이는 부분은 감독이 어떤 배우를 기용하여 '무슨 말을 하고 있는가?'하 는것도 물론 포함되지만 줄거리나 흥미나 말하려는 의도 못지않게 관심을 두고 보는 부분은 영화의 배경이나 소 품 등이다. 최근에 아주 재미있게 봤고 공산주의든 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