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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조지

* 오줌 한잔 ! 주말에 잘 나가던 행로에 변(變)이 생겼다. KT 인터넷 선로에 문제가 있어 인터넷 창을 끌어오는데 15~20초가 걸린다. 주문을 넣으면 남이 다 채 간 다음에 주문이 반영되니 이길 수가 없었다. 좀 전에 기사가 다녀갔다. 이미 발생한 손실은 오롯이 내 몫이다. 신내동에 살 때니까 꽤 오래되었다. 그때 읽은 책 중에 도종환의 란 책이 있었는데 50여 편의 에세이 중에 일본의 건축현장에서 발견되었다는 도마뱀의 이야기가 있었다. 그 도마뱀이 도종환 씨의 먼 집안이라지 아마??!! 도마뱀에게 배울 것은 3년 동안 꼬리에 못이 박힌 채 움직일 수 없었던 동료(또는 연인이나 부부)에게 먹이를 물어다 준 다른 도마뱀의 이야기를 통한 의리나 애정이나 동료애 등뿐이 아니란 것을 잊고 있던 결과이다. 도마뱀의 대표적인 .. 더보기
◆ 國際通貨 ◆기축통화(基軸通貨)라고도 함. - 국제거래의 결제수단으로 사용되는 통화 international currency -금융 · 경제 금본위제하에서는 금(金)이 유일한 국제통화의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국제무역이 확대됨에 따라 물품화폐인 금의 공급량의 증가 속도는 날로 늘어가는 국제통화의 수요를 충당할 수 없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금은 본원적으로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 반면, 금을 준비자산으로 보유할 경우 과실(果實), 즉 이자를 얻을 수 없다는 약점이 있다. 이런 이유로 점차 몇몇 특정한 나라의 통화가 국제거래에서 금을 대체하게 되었다. 역사적으로 보면, 각 시대별로 당시의 국제경제에 막강한 실력을 행사하면서 정치적·사회적으로도 안정되어 있었던 나라의 화폐가 국제통화의 기능을 맡아왔음을 .. 더보기
◆ 말을 배운다는 것 모든 생물은 단세포로 된 아메바까지도 자기들 나름의 통신 방법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세포의 표면에 있는 사슬 모양의 당이 세포 상호 간에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커뮤니케이션이란 것은 말은 물론 음성, 몸짓, 글자 등으로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전달하는 것 을 일컫는 것이니 꼭 용어만 해당하는 것은 물론 아니나, 문자가 인류문화의 원동력인 것은 누구나 아 는 사실이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관심과 흥미를 갖고 접하는 분야는 다 다르지만, 어떤 영역이라도 그 쪽에서 쓰이는 말이 있다. 정치, 문화, 경제, 미술, 건축 등 학문을 한다는 것도, 일을 한다는 것도 결국 은 그쪽에서 쓰이는 말을 배우는 것이며, 전문적으로 한 분야의 일을 하지 않아도 여러 분야에서.. 더보기
◎ 이 방의 첫 손님 겸 주인을 모신다. [주간동아]“내 성공의 80%는 쪽팔림이 만들었다” 당사자에겐 죄송한 말이지만, 한국 남자의 관점으로 보면 그녀는 결코 미인이 아니다. 하지만 그녀의 화려한 연애 전력을 알게 되면 숨겨진 매력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십수 명 꽃미남과의 화끈한 자유연애, 그것도 고리타분한 한국 남성이 아니라 잘나가는 다국적 엘리트들이다. 연애뿐만이 아니다. 그녀는 현재 세계적 다국적기업인 P·G에서 50여 명의 부하 직원을 거느린 물류전문가로 활약 중이니 사랑과 일을 동시에 쟁취한 케이스인 셈이다. 뉴질랜드 IPC대학 전액장학생 출신인 그녀는 최근엔 영어학습론에 대한 책을 펴내 베스트셀러 저자로도 이름을 올렸다. 혹시 조기유학 코스를 밟은 유복한 엘리트일까? 하지만 그것도 아닌 것 같다. 그녀가 자신을 설명할 때면 “.. 더보기
* 뒤넘스럽게 떠들다. 뒤넘스럽게 떠들다. 10년을 살았을 땐 몰랐더이다. 20년을 살았을 때도 몰랐더이다. 30년을 살았을 땐 더더욱 몰랐더이다. 불혹의 나이라는 40 (마흔) 줄에 들어서면서 불혹이란 말의 의미도 모르면서 무언가 알 듯 말 듯하더이다. 50 (쉰)에 들면서 온몸으로 사는 누구라도 시인이고 온몸으로 살아 낸 누구라도 소설가인 줄 알겠더이다. '소설보다 더 소설적인 게 인생이고' 세상 모든 것을 다 아는 양 온갖 개폼을 잡는 이보다 모르면 몰라도 '가갸뒷자"도 모르는 이가 더더욱 잘난 시인이고 소설가인 것을 알겠더이다. ∞--∞--∞--∞--∞--∞--∞--∞--∞--∞--∞--∞--∞--∞--∞--∞--∞--∞--∞--∞ 작년 여름에 '수년 만에' 인터넷 카페에 가입하면서 인사로 올린 글이다. 살아 보니 그렇..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