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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02 사진: 영화의 한 장면. 2006년 8월 17일 목요일, 18시 38분 43초 일주일이 넘도록 나는 일손을 놓고 있었다. 바쁜척 거들먹 거리면서 할일은 다 재꼈네. 그러다 어제 저녁 발동이 걸렸다. 독촉에 못 이겨 밤을 꼬박 세웠네. 이른 새벽 당신의 문자를 받고 답장을 쓰다 지우고 또 쓰다 지우고 .......... 더런 놈의 생각 때문에 띄울 수가 없었다우.. 이럼 당신이 더 힘들어 진다고 . 이제 잠이 들지 모른다. 한시간이라도 편히 자게 내버려두자 ..... 그것이 복잡한 내 생각....... 그러고는 미친듯 미싱을 굴렸다 . 이제 이 일을 그만하리라 했는데......... 원래 나의 계획은 47세까지만 바느질하고 이후는 하청을 주는걸 목표로 했었는데....... 사람은 계획에 맞추어지는건 거의 .. 더보기
*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 01 4일간의 외도를 했다.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이하 메디슨)의 주인공 프란체스카와 로버트가 달콤한(?) 4일을 보냈던 것과는 격이 다른 것이지만, 일상 탈출이라는 일맥 통하는 바는 있다. 4일간의 외박이기도 했다. 저녁 7시부터 다음날 새벽 7시까지 고강도의 육체노동을 한 것이다. 평소와 같이 일과는 지속하면서. 주식쟁이 일과 끝내고 대충 정리하면 15시 30분. 18시 20분쯤 출발하여 19시쯤 일과 시작하면 자정에 야식하는 시간 외에는 휴식시간 없이 연이어 이어지는 일은 택배 회사의 물건 상, 하차하는 일이다. enjoy surfing 중에 뜬금없이 알바 사이트를 검색하였는데, 내 나이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었다. 더구나 야간에만 할 수 있는 일은 눈 씻고 봐도 찾기 어려웠다. '일주일에 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