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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 미네르바와 세익스피어 미네르바는 진짜인가 - 세익스피어 진위설과의 비교 문학, 예술을 비롯하여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기면 그 업적을 쌓은 사람에게 세상 사람들은 많은 관심을 가진다. 그런데 그 저자가 누구냐는 의문이 생기는 분야가 있다. 특히 저술, 문학, 예술 분야가 그렇다. 시, 소설, 조각, 그림, 작곡, 학술 논문, 학위 논문, 학술 저서의 저자가 누구냐는 의 문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카프카의 '변신'은 유명하고 문학성 높은 작품인데 저자 사후에 출판되었다. 카프카는 눈에 띄 지 않는 얌전한 샐러리맨이었는데, 걸작을 쓰고도 발표하지 않았다. 사후에 원고가 발견되어 출판되었다. 이때 원고를 발 견한 사람이 자기 것이라 했으면 세상은 속았을 것이다. 세익스피어는 실존마저 의문이 가는 사람이다. 그에 대해 알려진.. 더보기
▶ 절제 시대 부동산에도 ‘절제의 시대’가 온다 부동산도 경제의 일부분이다. 전 세계적인 상황속에선 특히 산속에 나무만 바라보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 숲을 보고 비로소 나무를 바라봐야만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가격 또한 여러 가지 상관계수나 지표들, 국제흐름들이 연관되어 하나의 가격을 만든다. 투자는 자기책임하에 이루어진다. 결국 판단은 자신들의 몫이기도 하지만, 적어도 국가는 의식주 만큼은 투기의 장이 되지 못하도록 해야한다. 국가의 존립목표는 국민이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보장하는것이다. 몇 사람의 ‘덜 떨어진’ 머릿속에서 나오는 정책들이 국민들의 마음을 멍들게 하고 있다. 국민은 적이 아니라, 보호해야 할 대상자일뿐이다. 각자 입장에서 장만한 1주택의 소유자는 적어도 장소불문하고 투기라고 .. 더보기
* 주민 일동 홍 사장 가게에서 정 사장을 만났다. 오랜만이다. 점심 주문한 것이 막 도착한 때였다. 때가 조금 지난 후라 정 사장은 식사하고 왔단다. 아래층에 내려가 일을 보던 정 사장이 다시 올라왔다. 밥 먹는 내 옆에 바짝 다가앉더니 정색을 하며 말을 잇는다. "먼저 말씀드린 신음 크게 내는 여자 말인데요." 여러 번 들은 터라 어떤 여자를 이름인지 익히 알고 있다. 홍 사장과 밥 먹으면서 정 사장이 하는 이야기도 같이 씹어 먹게 됐다. 먹을 복이 많긴 하다. 식욕도 좋고. 먹는 것은 위든, 아래든 체하지도 않고 잘 먹는다. 상계동에 사는 정 사장이 한 일 년 전부터 가끔 들려주는 "앓는 소리 크게 내는 여자" 이야기는 이렇다. 자기 집 바로 옆에 30대 후반의 부부가 옥탑방 비슷한 곳에 사는 데 늦은 밤과 새벽.. 더보기
▶ 국가 01 ◆ 오늘 올라 온 '미네르바'의 글이다. 전모와 유모가 고소하는 형식으로 어떤 제재를 가한 것 같다. 이게 국가가 국민을 대하는 자세다. 유구무언, 할 말이 없다. -------------------------------------------------------------------------- ▶ 국가가 침묵을 명령 했다. 오늘 하루 벌어 지는 걸 잘 봤다. 이제부터는 내 마음 속에서 " 한국" 을 지운다. 어릴 때부터 마음 속에 각인 된 " 조국" 이라는 말과 " 한민족 " 이라는 이름하에 포장된 애국심을 밑바탕에 두고 이런 공동체 의식 속에서 살아 온 것 자체가 얼마나 철저한 가증스런 기만 행위인지를 오늘 다시 한번 뼈져리게 새삼 늙어서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경제는 물론 리싸이클에 따라 호황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