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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시장

* 안 하던 짓! 2011-06-04- 16.48.08 촬영 사진 찍으면서 V 字 한 번 지어 본 적이 없는 사람이 '안 하던 짓'을 하는 것은 두 가지 중의 하나겠다. 어지간히 심심했든가? 죽을 때가 가까웠든가? 아니면, 두 가지가 다 원인이겠다. 살아서 심심하면, 죽어서도 심심할 터인데, 심심하면 심심한 대로 두는 것이 가장 안 심심할 방법이겠다. 2011-06-04-16.51.58 촬영 수염을 사흘쯤 안 깎았다는 것은 사흘 동안 외출을 한 번도 안 했다는 말이겠다. 2011-06-04- 16.52.27 촬영 가끔 해바라기 하면서 눈을 감고, 해를 정면으로 쳐다보는 것으로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 20년도 더 전에 안과에 한 번 갔었는데, 벌건 자외선(?)을 쏘는 기구가 있더구먼, 그때 이후로 습관들인 내 방법이다. 2.. 더보기
* 면허취소 예전에 다 느끼며 살던 거였지만, 미친 소가 등장하고서는 법은 지키면 손해고 법을 지키지 않는 자들이 더 잘 사는 곳이 한국이란 말이 허공에 비누 거품처럼 생겼다 꺼지곤 하는 현상이 일곤 한다. 면허가 취소됐다. 꼭 열흘 됐다. 오늘 알았다. 인터넷을 마구 뒤져 봐도 면허를 살리거나 대처를 할 방법이 쉬이 눈에 띄지 않는다. 17시쯤 알고선 허둥대다 18시가 넘어서 면허 시험장에 전화하니 기계음만 대꾸한다. 몇 군데, 운전 학원에 전화하여 겨우 알아낸 것은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을 감수해야 면허를 살릴 수 있다.'라는 거였다. 10년도 더 전에 중앙시장(벼룩시장)을 구경하던 차에 이것과 동종의 전화기를 샀었다. 2005년 12월 화재로 소실되고 말았지만, 다이얼을 돌릴라치면 '자르륵~' 하는 소리의 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