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설경구

# 김부선 김부선. 본지. 그녀를 만나지 않을 수 없었다. 최근 몇 달 그녀는 대한민국이 일찍이 겪어보지 못한 종류의 파장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잡소리는 집어 치우고 그녀부터 만나보자. 그녀와의 인터뷰는 11월 2일 그녀가 직접 운영하는 단란주점 '니키타'에서 그녀의 친구이자 동지이자 보호자 역할을 수행하는 그녀의 조카 배석하에 이뤄졌다. 본지에서 총수와 시포, 신짱 기사가 출동했다. 김 : 낮에 만났어야 하는데, 완전 영업 방해야. 영업방해. 총 : 아, 밤에 장사가 잘 됩니까? (일반 카페인줄 알고) 김 : 저녁 7시 부터 새벽 1시까지 해요. 여기 단란주점이에요. 원래. 이래 뵈도. 세금 엄청 많이 내는.. 교과서에 나오는 단란주점. 김 : 어, 이거 뭐 영상으로 나가는 거에요? (카메라 세팅하는 것을 보고.. 더보기
* 공공의 선 아고라에 라는 아이디를 쓰는 이가 있다. 노부부를 모시고 아이들을 키우며 사는 건강한 가정생활을 소재로 맛깔 있는 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부러 찾아 읽지는 않지만, 어쩌다가 눈에 띄면 반갑다. 넉넉하지 않은 살림살이지만, 부모님 모시고, 아이들 키우며 부부 사이의 자잘한 갈등마저도 보기 좋은 모습으로 꾸려가는 같은 이가 많을수록 사회는 건강할 것이다. 존 듀이가 '철학의 개조에서 '사회와 개인의 긴밀한 관계를 말한 것.'을 빌려 오지 않아도 건강한 생각과 행동을 하는 개인이 많으면 사회가 성장할 수밖에 없지 않은가? 경제학의 필독 도서이기도 한 국부론에 보면 에 대해 설명한 부분이 있다. 요약하면, '우유 배달부와 빵집 주인이 새벽부터 우유를 배달하고 빵을 굽고 하는 것은 자비심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