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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 공공의 선 아고라에 라는 아이디를 쓰는 이가 있다. 노부부를 모시고 아이들을 키우며 사는 건강한 가정생활을 소재로 맛깔 있는 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부러 찾아 읽지는 않지만, 어쩌다가 눈에 띄면 반갑다. 넉넉하지 않은 살림살이지만, 부모님 모시고, 아이들 키우며 부부 사이의 자잘한 갈등마저도 보기 좋은 모습으로 꾸려가는 같은 이가 많을수록 사회는 건강할 것이다. 존 듀이가 '철학의 개조에서 '사회와 개인의 긴밀한 관계를 말한 것.'을 빌려 오지 않아도 건강한 생각과 행동을 하는 개인이 많으면 사회가 성장할 수밖에 없지 않은가? 경제학의 필독 도서이기도 한 국부론에 보면 에 대해 설명한 부분이 있다. 요약하면, '우유 배달부와 빵집 주인이 새벽부터 우유를 배달하고 빵을 굽고 하는 것은 자비심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더보기
* 블질을 다시 하며 자 제목은 적어 놨으니,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 하나 올리겠단 말이겠다. '고추 장아지' 담가 놓고, 달리기 잠깐 하여 땀 좀 빼고 샤워하고 다시 와 주절거려 볼거나. 습관이란 정말 무섭다. 위에 글을 적어 놓은 지 38시간이 지나고 있다. 제목 적어 놓은 것을 금방 후회할 정도로 귀찮음에 빠진 것이다. 여러 번 밝혔지만, 온라인에서의 활동은 오프라인의 생활을 해치지 않거나, 오프라인의 생활에 활력을 주는 요소의 하나로만 존재해야 한다는 주의이다. 그럼에도, 블로그를 팽개쳐 놓는 동안 오프라인 생활이 크게 향상된 것 같지도 않다. 블질을 하는 것은 사람에 따라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블질을 그만두거나 일시 삼가는 것에도 사람마다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다. 블질을 하는 하고많은 이유 중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