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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청수

* 히틀러 암살단 도마 안중근 영화에 나오는 한 장면이다. '미친 운전수에게 차를 맡기면, 그 차의 모든 이들은 죽는다. 히틀러는 미친 운전수이므로 사람을 살리려면 미친 운전수를 끌어내지 않을 수 없다.' -히틀러 암살단의 본하퍼 목사의 말이다. 작금의 뉴스, 특히 용산철거민 화형사건을 보며 이 화면이 가슴에 깊이 와 닿았다. 정치와 시사에 맹추인 매조지까지 분노하게 하는 것만 봐도 이 정권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들의 죽음-정태춘 물대포로 폭포수처럼 쏟아붓는 물줄기와 온갖 장비와 무기와 크레인까지 동원하여 몇 명의 철거민을 태워 죽이는 활극을 연출한 한국의 경찰은 세계 곳곳에 웃음거리가 되었다. 한나라의 경찰 중에 최정예라는 대테러부대를 표방하는 경찰 특공대를 살인도구로 격하시킨 한심한 정부여! SWT를 .. 더보기
* 악어의 눈물 ↓ 거꾸로 가는 한국!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 그들이 화염병 등을 이용한 극렬 투쟁을 한 것이 꼭 옳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들의 말을 들어줄 마음이나, 제도가 충분하지 못한 것도 인정해야 한다. 삽질만 하려는 이명박 정부는 특히 그렇다. 준비위 시절, 국보위에 참석한 여성을 중한 자리에 앉혔을 때 벌써 알아봤었다. 잘난 사람은 잘난 대로, 못난 사람은 못난 대로 자신의 처지에서 온 힘을 다하며 사는 것이 인생이다. 상대적인 비교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능력 안에 자기가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사는 개체를 존중할 때 이 사회에 이런 야만적인 사건이 다시 생기지 않는다. 경제보다 더 급한 것이 인성을 되찾는 것이고, 그건 삽질로는 절대로 이룰 수 없는 가치이다.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방법은 못난 사람.. 더보기
* 일요일 휴일이다. 노는 날이다. 내게는 별로 의미 없는 날이기도 하다. 토요일도 놀고, 일요일도 노는 것이 대세지만, 나는 금요일도 놀고 어떤 때, 목요일도 수요일도 놀기 때문이다. 사람이란 참! 간사해서 한때는 아침이 오지 않았으면 싶을 때가 있었다. 화재로 모든 것을 다 잃고 생활이 너무 고통스러워 밤만 계속되기를 바랐던 적이 있다. 밤에는 책도 보고, 인터넷도 하고 이것 저것 뒤적일 게 많기도 하여 심심하지도 않았을뿐더러 고통 받는 일상사에서 멀어질 수 있기에 그랬다. 그런 생각을 자연히 잊은 지도 이미 오래됐다. 일요일은 유난히 빨리 간다. 더 놀고 싶은 마음에 그렇게 느껴지나 보다. 일요일은 노는 날인가? 아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일하는 날보다 더 바삐 살아야 하는 날이다. 충전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 더보기
* 유모차 부대? 어청수는 유모차를 끄는 엄마들이 무서웠는가 보다. 어청수가(경찰) 처음 그렇게 부른 것인지 조중동 찌라시가 먼저 그렇게 불렀는지, 확인을 안해 모르겠다. 이명박 정권이나 어청수 등이 의도적으로 '유모차 집회'를 한 엄마들을 '유모차 부대'라고 불렀다면, 그 의식 저변에 촛불 집회를 하는 사람이나 거기에 '유모차 집회'를 한 아기 엄마들을 '쓸어 없앨 적으로' 인식한 졸렬하고, 겁 많고, 대가리가 시멘트로 굳은 자 들의 한계를 그대로 들어낸 것이렷다. 사전을 찾아보면, 부대, 대열, 모임, 집회 등의 뜻이 잘 나와 있다. 말과 글로 밥 벌어먹는 언론판에서 일하는 그 치들이(기자다운 기자가 눈에 띄지 않는 세상이라 '치'를 썼다.) → 부대(部隊): 1. 일정한 규모로 편성된 군대 조직을 일반적으로 이르는 .. 더보기
◆ 2009년, 한국! ★ 군홧발질 하는 놈은 물론이고, 고참, 쫄병(요즈음 순화된 말론 선임과 후임)을 떠나서 말리는 놈이 없는 것을 보니 젊은 놈의 혈기는 조금도 찾을 수가 없구나. (http://maejoji.tistory.com/entry/◆-구-중사) 더 무슨 말이 필요하랴! 오늘, 우리 사회에서 경찰이 식민지 시대의 일본 순사보다도 더한 몰골로 남아 있으니, 뒷골목의 깡패도 여성의 머릴 군홧발로 짓밟는 일은 쉬이 하지 않으리! 나잇살이나 먹어서 현직 대통령을 직함 없이 이름을 막 부르는 것은 '전두환, 노태우' 이래 처음이다. 이명박이가 정말 불알 찬 사내라면 위 사진 같은 일이 일어나게 해선 안 된다. 더구나 국민을 보호해야 할 경찰이 뒷골목의 양아치 같은 행태를 보이는 것은 무지렁이인 매조지 같은 이도 분노에 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