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타르시스

* 안 하던 짓! 2011-06-04- 16.48.08 촬영 사진 찍으면서 V 字 한 번 지어 본 적이 없는 사람이 '안 하던 짓'을 하는 것은 두 가지 중의 하나겠다. 어지간히 심심했든가? 죽을 때가 가까웠든가? 아니면, 두 가지가 다 원인이겠다. 살아서 심심하면, 죽어서도 심심할 터인데, 심심하면 심심한 대로 두는 것이 가장 안 심심할 방법이겠다. 2011-06-04-16.51.58 촬영 수염을 사흘쯤 안 깎았다는 것은 사흘 동안 외출을 한 번도 안 했다는 말이겠다. 2011-06-04- 16.52.27 촬영 가끔 해바라기 하면서 눈을 감고, 해를 정면으로 쳐다보는 것으로 눈의 피로를 풀어준다. 20년도 더 전에 안과에 한 번 갔었는데, 벌건 자외선(?)을 쏘는 기구가 있더구먼, 그때 이후로 습관들인 내 방법이다. 2.. 더보기
◆ 증시토론 ◆ 시장은 (언제나) 열린다.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은 많아도 정말로 주식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담배를 30년 넘게 피웠다. 흡연하며 카타르시스를 맛보는 경우는 많아도 오르가슴을 느낀 것은 3번뿐이었다. 그것도, 처음 한두 모금에서만. 다른 사람에게 무엇을 사야 하느냐고, 종목을 묻고 다른 사람에게 언제 사고, 팔아야 하느냐고, 진입 시기를 묻고 다른 사람에게 손절매와 목표가는 얼마냐고, 물으며 감히 주식 한다고 나댄다. 그것은 마치 몇 시에 자고, 몇 시에 일어나야 함을 남에게 묻는 것과 같고, 언제 무엇을 먹고 언제 똥을 싸야 하는가를 남에게 묻는 것과 같고, 에스이엑스를 하면서 언제 삽입하고 언제 싸야 하는가를 남에게 묻는 것과 같고, 내가 언제쯤 죽으면 되는가를 남에게 묻는 것과 같다. 자기 자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