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들을 고아원에 맞기는 법 (2008/08/31)
차마 이런 글까지는 안 쓸려고 했는데....
노파심에서 한 마디 하것어..
지금도 결혼한 사람들 중에 경제적으로 위기에 몰려서 애기들 분유값이나 기져귀 때문에..혹은 여유가 없어서 자살 생각이나..아니면 고아원 앞에 무슨 업둥이식으로 예전에 고아원 문 앞에 한 겨울에 놔 두고 올 생각 하는 2,30대 애 엄마..아빠들이 분명히 있을꺼여..
지금 상황상 그게 일 이백명 수준이 아녀... 상당수가 지금 피크점으로 몰렸단 말이시....
그 때는 애 데리고 절대로 동반 자살 할 생각은 아예 하지를 말어....
그리고 고아원에 원장님하고 말씀 해서 아기 맡기고..
다른 경우도 마찬가지여..이제 곧 겨울이라고 봐도 되..가을?.금방이여..한 2달만 지나면 이젠 겨울 시즌이여..
나 같은 천민들에게는 제일 쥐약이 겨울이여......끔찍혀...
힘들게 사신 분들이나 자수 성가한 사람들 한테다 물어 보면 제일 싫어 하는 계절이 겨울이여..
그래서 집에서 겨울철에 보일러 이빠이 틀고 런닝 차림에 돌아 다니면서 마누라 바가지 긁어도 일부러 그러는 것이.. 한이 맷혀서 그러는 것이제....암만...그 추위에 따른 심리적 충격이라는건 경험적으로 느껴 보질 못하면 절대로 모르는 것이여...
단순히 소설책에서 살이 애이는듯한 추위 어쩌고 하는 감상적인 글로 보는 거 하고..한 번 경험적으로 겪어 보고 읽어 보는 것 하고는 하늘과 땅이다 이것이제.
그래서 예전 6,70년대에는 일부러 부잣집에서는 애들 교육 시킨다고 아들놈 애들은 저기 산 동네나 공장 사글세방에 내 보내서 가난을 체험해 보도록 하는 전후 세대들도 있었다 마시..
그건 그만큼 경험적인 트레이딩이 중요하단 걸 몸으로 알게 해 주려는 일종의 부모의 배려 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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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겨울이 되서.......그 때 되면 드라마 처럼 갓난 애기 포대기 말아서 고아원 앞에 놓고 가면.애기가 안 울면 고아원에서는 애기가 있는지도 없는지도 몰러..
그건 드라마 픽션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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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경제적으로 어려우면.....일단 고아원 원장실로 가서..원장님과 상담 신청을 혀.....
그럼 원장님이 나오셔서...개인 사정을 애기 하면 그 때는 원장님이 알았다고 하실꺼여..
그럼 보통 맡기고 영원히 못 보는거 아님감요?..하는 잡것들이 있어..
못 보는게 아녀... 한 달에 두번인가?..주말인가.. 하여간 한 달에 두번씩 면회도 가능혀......
일단 어른은 노숙을 하고 나가 디지든 뭘 하든지 애들은 살리고 봐야 할꺼 아녀?......
작년 겨울에 그런 고아원 앞에 맡기고 드라마 처럼 하다가 죽은 갓난 쟁이 애기가 생각나서 하는 말이여..
또 지하철에 일가족 투신 자살 기사 나오데?..
그럴 떄는 애들은 맡기고 죽을려면 혼자 죽으라고.. 애들은 좀 커도 맞길 수 있으니께..
알것제?........아예 못 보는게 아녀......... 면회도 가능혀..그리고 쪽팔리다고 하는 미친 쌔리들이 있는데...
그럼...같이 디질래?.... 그건 아니잖여...
혹시나 하는 마음에 생각나서 적은것 뿐이여..
그만큼 올 겨울은 사상 유레가 없을 꺼란 말이시..그래서 이런말 하는거여..
원장실 가서 면회 되냐고 꼭 물어 보고 ... 노숙 하면서 일해도 애들은 주기적으로 꼭 얼굴 비추고 애기 하고.. 버림 받았다는 충격이나 상처 안 받게시롬... 또 거기서도 좀 큰 애들은 애기들 볼 줄 아는 남자 여자 애들도 상당수여...
크다고 싸가지 없는 중고삐리들만 있는 것도 아니고...자기가 당해 봤으니께...그 아픔도 잘 아는거제..
그렇게 극복할 생각을 하는게 중요 한겨...그래서 그런거고.
절대로 드라마처럼 한 겨울에 포대기 싸서 고아원 앞에 업둥이로는 놓지 말어...그럼 애기들은 그냥 동태 되는겨.....
어쩔겨... 원장은 얼마나 황당하고....
잘들 혀...
이런말 한다고 욕 하지들은 말고... 분명 이런 애기들이 있기 떄문에 그러는게니까.
요즘 젊은 것들은 이런걸 이렇게 다 까발려서 안 가르쳐 주면 몰러..그래서 말하는거여..
드라마만 보고 판타스틱한 행동만 하지...애기들이 해리 포터가 아녀..
눈 내리는데 하늘에서 마술 지팡이가 내려 오는것도 아니고..
어찌보면 앗싸리 예전 6,70년대 분들이 이런건 더 현실적이였다마시...ㅉㅉ..
잘 생각들 해 보드라고......
한국처럼 사회 안전망이 없는 나라들은 애기들이라도 일단 살리고 봐야 하는거니께..
그렇다고 당장 애 맞기고 비관론에 나 자빠져서 디질 생각만 하지 말고..
지금은 빚더미에 경제적으로 몰리더라도..10년 후에는 또 사람 인생이라는게 모르는거니께..
어떤 분이 그런말 하데.. 저번달인가..저저번 달인가..뭐라카더라..
미래 가치를 현재 관점에서 계산 하지 마라나?...와땀시..그 말 듣고 난 거의 3년만에 마음속에서 감동 받았제.. 명언이여..
그런거여... 애기들 간수 잘하고.... 마누라나 남편들도 서로 챙겨 주는건 당연하겠지만 말이시...
이런 때는 무조건 가족 뿐인 거여...더 뭉쳐야지 안 그럼 심리적으로나 뭘로든 몰려서 사람이라는게 견뎌 내지를 못하니께..
다들 알것제?..
지금 이제 시방 상황은 그래프나 그리고 상황 분석 하는 단계는 더 이상 무의미 한 짓거리여..
위기가 오네 마네 하면 뭘하냐고.....이미 불어 닥친 태풍인데..
밑 바닥에서부터 다 지금 죽어 나 자빠지는디..뭔 놈의 9월 위기고 나발인 거여... 안 그려?..
대비가 중요한 거지.......그래서 오늘은 극사실주의로 현실적인 상황 인식 차원에서 씨부린 거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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