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황소의 뿔' 란에
한 쪽 구석을 빌려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대부분 '비공개'로 남 앞에 나서기를 꺼려하는
'시골 고라리'로 남아있었는데 이상난동으로 겨울같지않은 겨울로
봄인 줄 알고 개구리마냥 톡~ 튀어 나왔습니다.
'땅걸'이란 윷놀이에서 '뒤집힌 걸'이란 뜻을 갖는 말 입니다.
이 말을 얻어다 부동산에 관한 정보를 담으려는 곳의 문패로 쓰려는 숨은 뜻은
'뒤집힌 걸'의 다른 말인 '도' 는 날밭에서 한 발 뗀 형상을 나타내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한 발을 뗏다는 것은 출발했다는 의미며 곧 시작이라는 뜻이기도 하지요.
게다가 '걸'은 영어의 'GIRL'이란 뜻이 있으니 재력의 대표적인 상징어이기도 한 부동산에 혹하여
'뒤집어지는 여자' 들이 많은 세태를 웅변하는 뜻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뒤집어진 걸'을 하나 엎어놓는 날이 있기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약간의 관심을 기울일만 할 겁니다.
출처:http://planet.daum.net/maejoji/ilog/5468783 2007/02/21
글: 매조지 그림:H(만물창고)DC120/Businessmen:Urban areas (도시속의 비즈니스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