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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 바른 소리 경제, 그것이 알고싶다(1): 3년이 1년으로 줄어든 까닭은? [1171] sok94 경제, 그것이 알고 싶다 (1): 3년이 1년으로 줄어든 까닭은? 김 태 동 (성균관대) 토요일 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았습니다. 참극을 당한 분들에게는 매우 미흡한 부분이 있었겠지만, 그런대로 일부나마 도시재개발의 피해자들에 대하여 취재한 노력이 보이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 전날 같은 TV의 대통령 원탁대화는 보지 않았습니다. 그런 방송이 있는지 사전에 알지도 못했고, 알았어도 보지 않았을 것입니다. 원탁대화를 보도한 신문보도는 보았습니다. 그리고, 신문이 보도하는 내용의 일부가 저를 또 아고라로 이끌었습니다. 이렇게 아고라로 저를 이끄는 데에는 항상 정부와 대통령이 도와주십니다. 그것.. 더보기
* 일요일 휴일이다. 노는 날이다. 내게는 별로 의미 없는 날이기도 하다. 토요일도 놀고, 일요일도 노는 것이 대세지만, 나는 금요일도 놀고 어떤 때, 목요일도 수요일도 놀기 때문이다. 사람이란 참! 간사해서 한때는 아침이 오지 않았으면 싶을 때가 있었다. 화재로 모든 것을 다 잃고 생활이 너무 고통스러워 밤만 계속되기를 바랐던 적이 있다. 밤에는 책도 보고, 인터넷도 하고 이것 저것 뒤적일 게 많기도 하여 심심하지도 않았을뿐더러 고통 받는 일상사에서 멀어질 수 있기에 그랬다. 그런 생각을 자연히 잊은 지도 이미 오래됐다. 일요일은 유난히 빨리 간다. 더 놀고 싶은 마음에 그렇게 느껴지나 보다. 일요일은 노는 날인가? 아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일하는 날보다 더 바삐 살아야 하는 날이다. 충전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 더보기
◆ 50조 달러 미국의 한 교수가 '다우지수가 3,000까지 떨어질 수 있다.'라는 주장을 내놓았다. 한국의 작년 예산이 220조 원 올해 예산이 250조 원 이라고 한다. 미국의 예산이 대략 3조 달러다. 어제 환율 1,359원을 적용하면 대략 15~16배다. 그렇다면, 미국의 경제에 끼친 해악은 상상을 초월하리라. http://maejoji.tistory.com/entry/◆-시대정신과-화페전쟁 ←이 게시물의 아래 도표는 내가 작성한 것이다. 그 도표를 참조한다면 나는 미국 교수의 주장에 살짝 동조한다. 주가 500까지는 아니라도 800대는 이미 찍었고, 그 아래도 가능하다고 본다. 클릭하지 않을 사람을 위해서 친절하게도 도표는 아래에 다시 옮긴다. 도표에서 보듯 4~5,000억 달러에 불과한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파.. 더보기
▶ 미네르바와 세익스피어 미네르바는 진짜인가 - 세익스피어 진위설과의 비교 문학, 예술을 비롯하여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기면 그 업적을 쌓은 사람에게 세상 사람들은 많은 관심을 가진다. 그런데 그 저자가 누구냐는 의문이 생기는 분야가 있다. 특히 저술, 문학, 예술 분야가 그렇다. 시, 소설, 조각, 그림, 작곡, 학술 논문, 학위 논문, 학술 저서의 저자가 누구냐는 의 문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카프카의 '변신'은 유명하고 문학성 높은 작품인데 저자 사후에 출판되었다. 카프카는 눈에 띄 지 않는 얌전한 샐러리맨이었는데, 걸작을 쓰고도 발표하지 않았다. 사후에 원고가 발견되어 출판되었다. 이때 원고를 발 견한 사람이 자기 것이라 했으면 세상은 속았을 것이다. 세익스피어는 실존마저 의문이 가는 사람이다. 그에 대해 알려진.. 더보기
* 무직과 학력 미네르바를 체포했단다. 기고만장한 검찰의 발표와 주류 언론의 보도를 보면 아고라 인이 아니라도 기가 찰 일이다. 어느 동네이거나 가끔 서울대 문양을 길가에 크게 걸어 놓고 서울대 나왔음을 크게 홍보하는 병원을 볼 수 있다. 중랑구 신내동에서도 도봉구 방학동에서도 여타 서울시내 구석구석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그런데, 이런 치들일수록 실력은 없고 네임드로핑(name-dropping)에 기대고 있을수가 많다. 똑같은 말을 해도 어떤 직위에 있는 자가 말하는 것과 아무런 힘을 쓸 수 없는 위치에 있는 자가 말하는 것이 같은 강도로 받아들여지고 전달되는 것이 아님을 우리는 익히 알고 있다. 그런 것을 매우 잘 아는 영악하고 출세를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극명하게 깨달고 있는 떡찰이 이용하지 않을 .. 더보기
▶ 만수와 백수 진중권 교수의 글이다. 진중권, 2009-01-09 13:45:40 기는 만수 뛰는 백수 만수보다 더 정확한 예측으로 인기를 끌었던 미네르바가 30대의 백수라고 하네요. 검찰의 발표를 믿는다면, 어느 30대 백수의 경제 예측이 한나라의 경제수장보다 더 정확했다는 얘기가 되지요. 한 마디로 기는 만수 위에 뛰는 백수가 있다는 것이 이 나라의 현재 상태가 아닐까 합니다. 어쨌든 지하 벙커에 비상상황실 차려놓고 처음 선보인 작품이 고작 '미네르바 긴급체포'라니, 전 세계에서 웃을 코미디가 아닐 수 없습니다. 경제 살린답시고 전쟁상황실 차려놓고 일개 네티즌에게 선전포고나 하고 있으니.... 미네르바가 구사한 용어들이 전문가가 아니고서는 쓰기 어려운 것이라고 하나, 사실 전문가 뺨치는 아마추어가 넘치는 곳이 또한.. 더보기
◆ 미네르바 두 번 죽이기! * 아래 댓글은 오마이 뉴스의 오연호 대표가 쓴 오연호 리포트 (2009/01/09 15:47)란 글에 붙인 것이다. 오연호 대표께운운하는 제목으로 이목을 끌고, "감옥에 갔다 온다면"이란 전제를 달고, 미네르바를 두 번 죽이지 마시라.미네르바가 형이 확정된 듯이 말하는 당신도 이명박 정권과 떡찰이라 불리는 검찰과 심정적으로 한 패인가?오마이 뉴스를 신뢰하든 사람으로서 매우 실망이 크다. 미네르바 박씨가 나이와 학력을 속인 것은 잘못이다. 하지만, 이 사회의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을 짚는 것이 먼저 아닌가? 일류 코스를 달렸다는 고급 공무원이 보여준 무능력과 말장난 게다가 부정직함까지를 미네르바와 대비하여 심층 취재를 하는 것이 우선일 듯 싶다.언론이 또 다른 권력임은 언론계에.. 더보기
▶ 미네르바-어디로 갈꺼나? 1. 그동안 내가 했던 이야기가 정당한 까닭 현 정권이 취임과 동시에 내뱉은 말은 환율변동에 정부가 개입하겠다는 것이었다. 이것은 국내 경기를 국제경기와 분리 하겠다는 말이다. 즉 대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국내경기를 이용하겠다는 뜻이며 동시에 대기업을 요리하기 위해 국내경제 전체를 쥐고 흔들겠다는 뜻이기도 하다. 환율이 조금만 변동해도 대기업이 얻을 수 있는 장부상의 이익이 수 천 억원에서 수 조원 단위로 달라지기 때문에, 이것은 정부가 대기업을 쥐고 흔들 수 있는 최대 무기다. 그걸 알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한국경제에서 발을 빼려고 했던 것이다. 하지만 미국이 강력한 약(弱)달러 정책을 고수하겠다고 하자, 외국인들은 원화 약세를 틈타 시세차익을 얻기 위해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것은 달러가 계속 약세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