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인지용 썸네일형 리스트형 * 화끈한 연애를 꿈꾼다! 컴을 켜니 "'아일랜드 시티' 의 '나는 유쾌한 당신의 공주를 꿈꾼다.'"란 노래가 흐른다. 그래서 제목을 갑자기 바꿨다. 49재(齋) 같은 49분이었다. 내가 죽었었다. 그리고 49재를 치르면서 살아난 거다. 일찍 잔다는 것이 영화를 보고 (늘 혹사하는 눈에 미안했지만) 책을 보다 보니 2시가 다 되어 잠자리에 들었다. 좀 복잡한 꿈을 꿨고 이내 잠이 깼지만, 그냥 눈을 감고 있었다. 그러다 결국엔 잠을 이룰 수 없 는 것을 알지만 일어나 책을 보거나 컴을 켜면 날밤을 새울 것 같아 침대에 눈을 감고 오랫동안 앉아 있 었다. 그러나 한 번 덧난 생각이 쉬이 사그라지지 않았다. 결국은 불을 켜고 시계를 보니 '가이없는 넓 은 하늘 같은 공간'을 헤맨 시간이 겨우 49분이 흐른 거였다. 죽어서 49일 되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