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탐험대 썸네일형 리스트형 * 아들에게 사랑하는 아들에게 서울역에서 너를 보내고 온 것이 조금 전에 일 같은데 벌써 3번째의 밤이 지나고 있구나.! 그래, 시간은 언제나 속절없이 흐르는 것이란다. 가만히 주위를 돌아보면 '그냥 서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본디 우주의 삼라만상이 자신의 위치에서 제 할 일을 다 하고 있는 것이 '생의 법칙'인 것이다. 우리가 속해있는 태양계만 하더라도 가만히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단다. 지구를 비롯한 수성 금성 화성 목성 등의 천체는 스스로 도는 자전과 태양의 주위를 도는 공전을 쉬임없이 반복함으로써 존재의 의미를 다 하고 있고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의 세계에서도 끊임없는 신진대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란다. 일을 하다가도 문득 현수는 '지금은 어디쯤에서 무엇을 하고 있고, 무슨 생각..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