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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 김용옥과 손수조 혁세격문革世檄文 지금 조선의 들판이 혁명의 불길로 붉게 타오르고 있다. 지금 조선의 먼동은 “다시 개벽”의 눈부신 햇살을 발하고 있다. 자고 있는 자들이여, 모두 깨어나라! 새 시대, 새 정치의 함성이 그대를 부른다. 깨어난 4천만의 유권자들이여, 남녀노소 한 사람도 남김없이, 모두 투표장으로 가라! 19일 새벽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혁명의 물결이 이 아사달 신시를 휘덮으리라! 조선의 깨인 자들이여! 남김없이 혁명의 대오에 어깨를 엮어라! 환인 하느님께서는 이 신시에 “홍익인간弘益人間”의 거룩한 건국 치세이념을 내리셨다. 그런데 지금 어떠한가? 지금 우리는 홍익弘益이 아닌, 홍해弘害, 홍살弘殺의 정치를 자행하고 있다. 서로가 서로를 해치고, 서로가 서로를 죽이려고 광분하고 있는 것이다. 왜 그런가? 정.. 더보기
* 오줌 한잔 ! 주말에 잘 나가던 행로에 변(變)이 생겼다. KT 인터넷 선로에 문제가 있어 인터넷 창을 끌어오는데 15~20초가 걸린다. 주문을 넣으면 남이 다 채 간 다음에 주문이 반영되니 이길 수가 없었다. 좀 전에 기사가 다녀갔다. 이미 발생한 손실은 오롯이 내 몫이다. 신내동에 살 때니까 꽤 오래되었다. 그때 읽은 책 중에 도종환의 란 책이 있었는데 50여 편의 에세이 중에 일본의 건축현장에서 발견되었다는 도마뱀의 이야기가 있었다. 그 도마뱀이 도종환 씨의 먼 집안이라지 아마??!! 도마뱀에게 배울 것은 3년 동안 꼬리에 못이 박힌 채 움직일 수 없었던 동료(또는 연인이나 부부)에게 먹이를 물어다 준 다른 도마뱀의 이야기를 통한 의리나 애정이나 동료애 등뿐이 아니란 것을 잊고 있던 결과이다. 도마뱀의 대표적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