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능력 썸네일형 리스트형 * 충고 28세라. 앞날이 창창하군요. 앞으로 연애든, 결혼이든 여러 형태의 사랑을 겪을 테지요. 남자고, 여자고, 한때의 불장난이든, 목숨까지 바칠 사랑이든, 작은 사건이 인생의 방향을 바꿔놓듯 사소한 계기로 시작할 수 있지요. 잠시라도 못 보면 숨넘어갈 것 같던 상대도 헤어진 후엔 부질없는 것이 사랑이고 인생입니다. 더욱 부질없는 것은 한때 지극히 사랑했고 몸을 섞고, 체액을 교환했으면서 헤어진 뒤에 상대방의 단점을 미주알고주알 떠드는 겁니다. 그건 사랑의 깊이나 정도 문제가 아니라 기본 문제입니다. (인격 운운할 인격은 내게도 없기에 '인격'에 비유하지 않습니다.) 남녀관계에서 인격을 믿지도 않습니다. 상대방의 좋았던 점은 이야기해도 나쁜 점은 돌려서 이야기하거나 차라리 입을 다무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많..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