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미도 썸네일형 리스트형 * 무의도 * 그녀가 찍은 사진은 제법 잘 나온다. 돌싱 방에 사진을 올리며 자주 '그녀를 언급하는 것'은 애당초 짝을 찾아 행복 클럽에 오지 않았음을 대변한다. 작년까지만 해도 나름대로 세운 목표를 이룰 때까지 금욕한다고, 부산에서 일부러 올라온 여인을 만나주지 않았었다. 결국, 올 2월에 2박 3일을 같이 보내게 됐지만. 지금 만나는 그녀도 아는 일이다. 그런데 생각이 바뀌고 있다. 그녀를 만나면서 가 될 것 같은 느낌이 강해진다. 그녀의 강한 생각이 내게 전이되는 것을 느낀다. 호령곡산에서 하나개 수영장으로 내려오는 길목이다. 환상의 길을 찾는 중에 한참 내려오다가 아닌 것 같아서 정상까지 다시 올라가서 물어보고, 그림판 확인하고 재차 내려왔는데, 환상의 길 끄트머리만 살짝 맛볼 정도로 길을 잘못 들었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