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법 썸네일형 리스트형 * 보수와 이혼 달(月)의 끝마다 습관적으로 내뱉는 '어라! 벌써 끝이네!' 하는 감탄사라니. 속절없이 흐르는 세월에 대한 아쉬움인가? 해는 지고 갈 길은 먼데, 안간힘을 써도 제자리인 것에 대한 자조인가? 시스템화를 어느 정도 갖춰 갈 때 느낀 것이 돈은 남이 벌어 주는 것이지. 혼자서는 한계가 분명해진다는 명제였다. 1+1=2가 아니고, 100이고 1,000이고 100,000이고 10ⁿ 승이다. 1-1= 그야말로 0 이다. 어쨌든 지금의 나는 0 이다. 한 때는, 그 하날 잘 만들어 10의 49승까지라도 만들 요량이었다. 이젠 포기하고 0 에서 다시 시작한다. 컴퓨터가 이진법으로 + , - 만 할 수 있는데 곱하기와 나누기 등의 연산을 엄청나게 빠른 시간에 할 수 있는 것도 보수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보수는 적은 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