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 썸네일형 리스트형 * 담배 소장한 할머니 그림이 마음에 들지 않아 헤매다가 이 그림은 카페, 오캔 수련장이란 곳에서 얻었는데, 회원 가입을 안 하여 댓글 달 권한이 없어 인사도 못하고 왔다. 고마움을 여기다 적는다. 오래전 일이다. 그러니까 그게 高3 때였다. 졸업을 얼마 남겨 두지 않은 즈음이었다. 아무도 없는 집에서 무심코 담배를 태웠다. 우연하게 접한 사진 속의 어떤 文人이 담배 연기를 길게 내뿜던 모습에 반해 배웠던 담배였다. 겉멋만 잔뜩 들었던 10대 후반의 일이다. 입을 크게 벌리고 ‘하~~ '하고 숨을 내쉴 때 허공으로 흩어지는 담배 연기의 아름다움(?) 감상하기를 여러 번 반복하고 있을 때 문이 스르르 열리다 이내 닫히며 들려오는 소리. ‘학생, 연애편지 쓰고 있구먼’ 그렇지, 그랬었지. 담배와 연애를 하고 있느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