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썸네일형 리스트형 ▶ 박지성 라포타님 : 프리미어리그 현장에서 본 박지성의 진가 [15] 40대 노장 축구팬입니다. 먼저 황선홍 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네요. 언제라도 한번 만나게 되면 황선홍 선수에게 사과를 꼭 하고 싶습니다. 축구에 대한 시야가 좁은 채 TV만 바라보던 그 시절, 항상 슛을 놓치는 듯 보였던 그를 무작정 비난했었습니다. 하지만 경기장에서의 축구관람을 즐기게 되면서, 어느덧 황선홍 선수의 진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문전 앞에서 찬스를 만들어내는 그 움직임. 세계적 수준의 미드필더나 윙어가 별로 없던 한국대표팀에서, 스스로 찬스를 만들어내야 했던 그의 서글픈 운명을 이해 못했던, 제 부족함이 미안해서입니다. 2002 월드컵 폴란드전의 첫골을 넣을때, 이을용이 센터링을 준비하는 순간 황선홍 옆에는 2명의 폴란드 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