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독 썸네일형 리스트형 ◆ 5원 금호동 로터리에 금호국민학교가 있다. 일제의 잔재 어쩌고 해서 1996년 이후에 초등학교로 바뀌었지만, 우린 국민학교를 나왔으니 그리 쓰겠다. 학교 담 뒤쪽으로 금호시장이 있었는데, 아직도 있다. 자연발생적으로 생긴 시장은 근사한 건물을 지어서 현대식 시장을 이웃에 지어도 없어지지 않는 경우를 자주 봐 왔다. 2000년대에 들어서선 규모의 경제가 커지면서 그런 경우가 흔해지지 않았지만. 5~6학년 때. 1967~1968년도에 점심때에 입맛이 없거나, 반찬이 더 필요할 때는 담을 넘어 시장에 가서 튀각을 사다 먹곤 했다. 그게 한 봉지에 5원이었다. 지금 한 봉지에 1,000원 하는 것보다 양이 많았고, 맛도 훨씬 좋았던 것 같다. 그때는 지금보다 먹을거리가 풍족하지 못했으니 그런 생각이 드는 것 같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