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후퇴 썸네일형 리스트형 * 4.0 밤새 눈이 왔다. 아침에 늦잠을 자서 눈을 못 쓸었다. 어제 초저녁에 잠들어 20시쯤 일어났더니 잠자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 새벽까지 공부하고, 영화 보다가 05시 30분에 자고 08시 20분에 일어났다. 알람 맞추어 놓은 시간보다 1시간을 더 잤다. 06:00~15시까지는 눈 따위 쓸을 엄두도 못 낸다. 엊저녁에 자고 일어나서 눈 쓸고 있는데, 아들이 들어오다 눈 쓸고 있는 나를 보며 그런다. "아빠, 뭐 해요?' "보면 모르니 눈 쓸잖아.' "그냥 들어와요. 눈 또 올 텐데." 옆집은 물론 골목 끝까지 눈 쓰는 것에 하는 말이다. 누가 아빠고, 누가 아들인지 모르겠다. 이브에 스킨과 로션 세트를 선물로 사 왔다. 아빤, 아무것도 안 줬는데. "고맙다. 잘 쓰마." 그랬다. 술을 좋아하는데, 자기가 술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