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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마낫적~땅보탬/용어해설

◆ 國際通貨

  
◆기축통화(基軸通貨)라고도 함. - 국제거래의 결제수단으로 사용되는 통화
   international currency -금융 · 경제
 
금본위제하에서는 (金)이 유일한 국제통화의 역할을 맡았다. 그러나 국제무역이 확대됨에 따라 물품화폐인 금의 공급량의 증가 속도는 날로 늘어가는 국제통화의 수요를 충당할 수 없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금은 본원적으로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 반면, 금을 준비자산으로 보유할 경우 과실(果實), 즉 이자를 얻을 수 없다는 약점이 있다. 이런 이유로 점차 몇몇 특정한 나라의 통화가 국제거래에서 금을 대체하게 되었다.
역사적으로 보면, 각 시대별로 당시의 국제경제에 막강한 실력을 행사하면서 정치적·사회적으로도 안정되어 있었던 나라의 화폐가 국제통화의 기능을 맡아왔음을 알 수 있다. 한 나라의 통화가 기축통화가 되기 위한 조건은 다음의 3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그 통화에 대한 수요와 실제 거래량이 많아야 하며, 둘째 화폐시장이 효율적으로 운영돼 적은 거래비용으로도 자유롭게 거래가 이루어져야 한다. 셋째 통화의 안정성을 지녀 높은 신용도를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 이들 요건을 고려할 때, 결국 기축통화국이 되기 위해서는 규모가 큰 나라일수록 유리하며 원칙적으로 국제수지 흑자국이어야 한다고 말할 수 있다.
실제로 20세기초까지 무역의 중심지로 자리잡았던 영국의 파운드 화(貨)나 뒤이어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초강대국의 지위를 넘겨 받은 미국의 달러 화가 세계적인 국제통화의 지위를 확고하게 차지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변화는 이들 몇 나라가 화폐발행 차익을 독과점하는 상황을 초래해 결국 초(超)국가적 통화를 모색하는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1946년 창설된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의 중앙은행 역할을 맡으면서 각 회원국의 쿼터에 따라 유동성을 창출해 실제로 국제적 공공통화(public money)의 토대를 마련했다(→ 국제통화기금). 나아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창설된 특별인출권(Special Drawing Right/SDR)은 해마다 늘어나는 국제유동성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기축통화국의 화폐발행차익 독점을 막는 수단으로 기대되었다(→ 특별인출권). 그러나 SDR가 이러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모든 기축통화를 대체하고 유일한 국제통화가 되어야 하는데, 실제로 SDR의 통용은 정부와 중앙은행으로 제한돼 있어 매우 불충분하다.
이밖에도 유러 통화라 불리는 '사적인 국제통화'(private money)의 역할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유러 통화란 국제적 상업은행조직이 그 소재국이 아닌 다른 나라의 통화로 지니고 있는 부채를 말하는 것으로서 유러달러·유러마르크·유러엔 등이 있다. 1950년대 소련에 의해 발단된 유러 통화시장들이 다국적 은행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함에 따라 그 금융거래의 규모가 확대되어, 마침내 이들 은행의 예금이 국가간 지불수단의 성격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이의 규모나 영향력 등에 대한 평가에는 아직까지 많은 논란의 여지가 남아 있다.→ 국제금융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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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화가 기축통화로 쓰일 날을 기대한다.
                    
미국의 이란 침공 중의 한 원인이 됐다는 원유 거래의 기축통화를 다른 화폐로 바꾸겠다는 언급이 중동 국가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흘러 나오고 달러화 페그제(자국 환율을 달러화에 고정시키는 것)을 포기하는 나라가 잇따르고 있단다. 쿠웨이트와 시리아가 6월에 이미 포기했고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카타르 등이 수입물가상승 여파로 달러 페그제 폐지 압력을 받고 있다.
 
미국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정책금리를 50bp 인하한 후 유로화는 물론 엔화, 중국 위안화, 원(\)화에 대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전 세계 외환 보유액에서 달러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64.2%로 전분기(64.6%)보다 0.4%포인트 하락했으며 유로화는 25.9%에서 26.1%로 높아 졌다.
 
금리인하 여파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의 수입액과 경상수지적자 규모가 줄므로 세계경제의 불균형이 해소 될 것이라 한다.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는 GDP(국내총생산)의 6.8%여쓰나 지난 2분기에는 5.5%로 줄었다.
 
미국의 재정 적자는 우리의 IMF 때 만큼이나 심각한 수준인데 기축통화의 장점인 화폐를(필요한 만큼?) 찍어낼 수 있는 점과 한국, 중국,일본 등 미국과 교역을 하는 나라가 수출대금 중 일정액을 미국 국채를 사 주는 것 등으로 세계에 큰소릴 계속 치고 있는 구조다.  모라토리엄(moratorium:지급 유예)를 선언해도 한참 전에 했을 미국의 경제다. 그들의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쇼크가 세계 경제에 끼치는 영향을 가늠해 보면 미국의 힘은 막강하다. 인구 3억이 안되는 나라가 66억 세계 인구의 생명줄이라니...지분 3% 정도로 경영권을 장악하고 있는 현대, 삼성 등의 한국의 재벌의 구조와 비슷한 감이 있다. 50개 주라지만...50개 이상의 나라가 연합한 것 같은 연방공화국이다. 하지만, 미국도 중국도 소련처럼 갈갈이 찢기울 날도 있을 지 모른다. 남북 전쟁도 11개 주가 탈퇴해 세운 공화국과의 싸움이었지 않은가?  한국은 그런 시점에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로 탈바꿈 할 수 있길 꿈꿔 본다.
 
                                                                                                                          2007/09/22



 
글:◆ daum다음 검색  ●매조지     그림:G(만물창고)/고해상도/[고해상도] 돈 이미지
                                                                                                                       출처: 햇볕이 드는 창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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