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여기에< http://cafe.daum.net/maejoji1950> 레드썬 님이 '우리 서로 모르는 얼굴이지만...' 이란 제목으로 올린 글 중에 담배 꽁초의 그림을 가져 온 것이고 그 담배 꽁초를 보고 느낀 것을 댓글로 붙인 것인데..
담배 꽁초의 잘 생긴 모습에 혹 해서 기어코 가져오고 말았다.
담배 꽁초 모습 (만큼만) 살아내고 싶다
그림 중에서 <가장 잘 생긴 놈?> 담배 꽁초를 보면 공초(空超 오상순)이 생각난다. '폐허' 동인으로 활동한 그의 '인생에 대한 허무'가 생각난다. 폐허-허무-공초-꽁초 관계가 깊다. 공초(空超)란 그의 호에서 느끼는 그의 비범함이란... 빌공, 뛰어넘을 초 나는 아무 것도 넘을 수 있는 게 없다. 공초는 하루에 20갑이 넘는 담배를 피웠다고 한다. 그의 목은 이미자의 그것마냥 연구할 가치가 있겠다.
글:매조지 그림출처 :http://cafe.daum.net/maejoji1950 2007/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