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호인 썸네일형 리스트형 ▶ 선탄노파(選炭老婆) 타령 선탄노파(選炭老婆) 타령 아가야, 우지마라 너 울면 숯쟁이한테 시집보낸다 춘삼월 논 삶는 *흙더버기 농부 보고 서울사람 지나가다 하는 말 저런 꼬락서니에도 계집이 붙을까 아서라, 사람 벌어먹고 사는 데 귀천(貴賤) 있을라고 향기로운 똥보다 냄새나는 돈따라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천산지산 재랄떠는 잡것들 온 세상 득시글한데 피천 한 닢 없으면 입심이라도 좋아야지 그래야 콧대 높은 줄 모르고 *떠세부리는 요즘 새악시들 노글노글 속여 꿰차고 들어오지 오십 줄 바라보는 늙은 아들 아직 배필 없어 긴 밤 꺼지는 한숨이 세월이라 *무등호인(無等好人)이면 무얼해 제 새끼 하나 빼지 못하는 겉만 멀쩡한 고잔 걸 쓰지도 못하는 좆대가리 소피 보다 화들짝 털어내면 무얼해 가마 속 불타는 숯잉걸 꺼내는 부장대만 못한 걸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