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경찰서 썸네일형 리스트형 ◆ 경찰- 그 멋진 이야기 1 제목을 요상하게 달기가 그래서 좀 반어법을 썼다. 그리고 경찰에 대한 나의 기본적인 생각은 그래도, 애정을 바탕으로 한다. 그건 '경찰은 우리의 자식이다. '이란 글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87년이니까 한 20년 된 이야기다. 지금 하는 일을 시작한 지 한 2년쯤 지난 어느 날. 난 동일로를 달리고 있었다. 한독약품 지하차도에서 군자교 쪽으로 아마, 장평교 근처를 지날 때였다. 내 차는 그레이스 6밴 이었다. 옆에 아내가 돌이 안된 아들을 안고 타고 있었다. 그땐, 그 후에도 그랬지만, 아내와 다니는 것이 좋아서 틈만 나면 아들과 아내를 여기저기 데리고 다녔다. 사진도 찍어 주며. 싸이카가 옆에 붙더니 친한 척 아는 체를 한다. 긴 장화에 국빈 등을 에스코트하는 자들 말이다. 당시에 마장동에 있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