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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M)스트리트/황소의 뿔

◆ 골드만 싹수

  • 번호 41338 | 2008.09.21                                                                                                                    조회 2322 | 추천 추천 16

  •      ◆ 골드만이 죽었어도 그런 소릴 할래?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는 사실 리먼브라더스와 본질적으로 다르다.'라고?
    입장이 다르면 말하는 게 다른 법이다. 리만이 아니고 골드만이 파산되었을 때도 폴슨이 잘했다고 할까? 분명한 것은 언 발에 오줌 놓기에 그칠 것이란 것이다. 부도를 애써 '흑자 도
    산' 운운하지 마라. 흑자 도산한 기업 많다. 키코로 말미암아 매출액보다 많은 환손실로 흑자 도산할 중소기업이 줄을 잇는 형국이다. 골드만
    이고 뭐고 망할 기업은 그냥 둬야 한다.
    인위적인 조치는 불특정다수의 더 큰 희생 위에 골드만처럼 해당 기업의 부당한 이익만 보
    전할 뿐이다. 기축통화라지만 RTC가 제대로 작동할까?
     
     한국의 IMF 때 불과 210억 달러 빌려주면서 수용할 수 없는 조건을 강요하여 우리의 희생이 더 컸다. 그때, 우리 정부의 구제금융을 맹렬하게 비난했던 미국 아닌가? 외국회사에 녹을 먹는다고, 자기 회사라고, 아전인수격의 강변을 해서 쓰남? 

     
    세계경제의 축은 이미 전 세계 인구의 40% 이상을 점한 중국과 인도가 있는 동아시아권으로 움직이고 있는지 오래되었다. 미국은 점차 세계경제의 변방으로 밀려날 것이며 이미 기울고 있다. 다만, 지금의 미국이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아직도 크기에 전 세계가 한차례 큰 파도를 넘어야 할 것이다. 쓰나미는 이제 시작이다.




    아는 게 없어 댓글 놀이를 별로 즐기는 편이 아니고, 게을러서 플래닛이나, 블로그 댓글에도 성실히 임하는 경우가 드문데 주로 보는 경제방에 붙인 글이 베스트에 올랐다. 알맹이 없는 내용이지만, 베스트라니 기분이 나쁘진 않다.
    무릇, 자기가 쓴 글을 가장 많이 읽는 이는 필자 자신이리라.
    광고도 광고주가 제일 많이 보리라. 골드만삭스가 싹수 있어지는 날 세계경제의 주름살이 조금은 피리라.



    색다른 카페입니다. 돈이 그리운 사람은 들러 보세요 더블유 엔 더블유 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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