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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 충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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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세라.
앞날이 창창하군요.  앞으로 연애든, 결혼이든 여러 형태의 사랑을 겪을 테지요.

남자고,
여자고,
한때의 불장난이든, 목숨까지 바칠 사랑이든, 작은 사건이 인생의  방향을 바꿔놓듯 사소한 계기로 시작할 있지요. 
잠시라도 못 보면 숨넘어갈 것 같던 상대도 헤어진 후엔 부질없는 것사랑이고 인생입니다. 더욱 부질없는 것은 한때 지극히 사랑했고 몸을 섞고, 체액을 교환했으면서 헤어진 뒤에 상대방의 단점을 미주알고주알 떠드는 겁니다.

그건 사랑의 깊이나 정도 문제가 아니라 기본 문제입니다. (인격 운운할 인격은 내게도 없기에 '인격'에 비유
하지 않습니다.) 남녀관계에서 인격을 믿지도 않습니다. 상대방의 좋았던 점은 이야기해도 나쁜 점은 돌려서 이야기하거나 차라리 입을 다무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많은 이혼한 여성을 만나봤는데, 많은 사람이 전남편에 대해 혹독한 비판을 하더군요. 그럴 때, 위와 같은 충고를 하곤 합니다. 헤어질 때 쿨하게 헤어지기 어려운 상대도 있습니다. 
 헤어지고 오래도록 가슴 아픈 상대도 있습니다. 누구의 잘못이 더 컸든 일단 헤어진 여자(남자)의 나쁜 점은 최소한만 말하고 좋은 점을 말하거나 아예 언급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고라에 '무능력한 남자가 차이는 과정'이란 글에 붙인 답글이다. 어떤 상황에 도저히 있을 수없는 것 같은 상황도 일단은 믿고 시작하는 경향이 내게 있는 것은 '인생은 소설보다 더 소설적이다'란 명제를 경험해 봤고 믿기에 그렇다. '세상에! 있을 수 없는 일이야!'란 절규를 얼마나 자주 듣는가? 자주 보지도 않지만 답글 다는 횟수도 적지만 헤어진 남자에 대한 너무 많은 험담이 있기에 굳이 한마디 했습니다.



그림: 매조지 DB/ DC176 Friends & Couples - Cafe [친구와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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