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3월 29일
오랜만에 제시간에 일어났다.
눈 뜨고 침대에서 빠져나오지 않고 방송을 보다가 다시 잠이 들기도 하며
07시 넘어 완전하게 일어나기를 한 달은 지속한 것 같다.
05시 40분
눈 뜨자마자 노랫말이 거의 詩인 언더그라운드 가수의 노래를 들으며 벌떡 일어났다.
기상 시간 06시보다 빠른 05시 40분이다.
06시부터 경제방송을 들으면서도 음악을 조그맣게 틀어 놓았다.
알바니 노가다니 정신 나간 짓(?)에 기웃거릴 것이 아니라 생업인 주식에 더 집중해야 하리라.
다시 산업별, 종목별 관련 정보를 챙겨야 한다.
아무리 매매 위주이지만, 업종의 분위기마저 도외시하는 것은 지나쳤다.
한국은행, 증권 감독원 각 연구소 등을 방문한 게 언제인가?
다시 정보의 바다에서 고소득 어종을 낚아야 하겠다.
'겁쟁이는 미인을 얻을 수 없다.'라는 말이 있다.
'겁쟁이는 큰 수익을 가질 수 없다.'
어제 포스코와 하이닉스, LG전자 세 종목을 거래했다.
완벽한 시나리오로 100% 이상을 확보한 것을 14%와 33%만 먹고 놓쳤다.
패인은 동시에 많은 종목과 몇 개의 계좌를 동시에 감시한다는 한계다.
집중도가 떨어지는 결과이다.
명상과 함께 원인 규명, 그리고 개선책이 필요하다.
여름철 냉면과 같아 그 순간이 지나면 아무 소용없는 것과 같은 것이 매수, 매도의 타이밍이다.
divergence가 나타날 때 적극적이며 합당한 판단을 하는 훈련과 과감한 실행이 부족하다.
얻어터지는 것을 두려워하며 어찌 싸움에서 완벽한 승리를 얻을 수 있는가?
상쾌한 아침이다.
명쾌한 하루를 일구자.
사진: 매조지 DB DC126/IT Business:Office Work (IT 비즈니스 이미지)
출처: 햇볕 드는 창가 (플래닛)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