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밤 썸네일형 리스트형 * 친구 2 '나이에 따라 순수의 의미가 다르다는 것'이 매조지의 생각이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이 40대 초반이었다. 그 연유는 이렇다. 지금은 없어진 을지로 5가의 수도예식장에서 큰 누님이 내가 중1 때 결혼을 했다. 그때, 지금의 내 나이인 51세였던 아버지가 속해있는 계원 중에 막내 뻘 되는 계원이 40대 초반쯤 이었던 것 같다. 예식이 진행되던 내내 내 뒤에 있던 그 아저씨가 "오늘 밤 좋겠네!" 등의 지극히 당연한 멘트를 하는 것을 그땐 뭐가 그렇게 불결하게 생각되었는지. 그 아저씨의 얼굴에 침이라도 뱉고 싶었다. 물론 중 1때 남녀의 관계를 몰랐던 것은 아닌데.., 하기사, 성인이 된 한참 후에도 술집 등의 직업여성들이 '연애 운운하는 것이 성교를 뜻한다는 것'을 한동안 몰랐던 숙맥이기도 했었다. 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