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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 맘먹자! 몇 개월 만에 들른 내가 개설한 카페에 들렀더니 '맘먹자!'라는 글이 있었다. 이런 부류의 물찌똥을 내질렀는지 몰랐는데, 어쨌든 옮겨 놓는다. 일어나서 샤워하고 아침 먹은 것이 다인데 12:00 시가 다 됐다. 주식을 하는 날엔 02:00~04:00에 자는 날도 06:00~07:00 안에 눈이 절로 떠지는데, 토요일은 영 아니다. 맘먹기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무엇을 넘볼 때, 맘먹는다는 표현을 쓰지 않는가? 어려서 누군가와 물리적인 싸움을 할 때, 상대에게 던지는 멘트가 "맘먹을래, 맘먹겠다"라고 했던 것 같다. 어쨌든 맘은 먹어야 한다. '돈을 벌겠다.'라고 맘먹고, '근사한 연앨 하겠다.'라고 맘먹고, '더욱 나은 삶의 질을 이루겠다.'라고 맘먹고, '근사한 차를 끌고 시도 때도 없이 먼 길을 떠.. 더보기
* 심심하다. 심심하다. 책을 봐도 심심하다. 영화를 봐도 심심하다. 공부해도 심심하다. 감기에 걸렸을 때도 심심했다. 어디서 ? 어떻게 ? 걸렸는지 문득 알게 됐을 때도 심심했다. 영화를 다운받고 있다. 세븐데이즈 * The.Negotiator * LA Confidential 모두 스릴러(thriller) 物이다. 다 보고 잘지, 보다 말지는 모르지만 심심하다. 오늘까지 보기로 한 책도 70쪽이 남았는데, 딴짓을 한다. 하루에 100쪽 정도 보기로 작심한 것이 좀 버겁다. 그래도 심심하다. 어제 현민이 몫으로 아이스크림 등을 사면서 참이슬 한 병도 샀다. 설을 지나고 처음이다. 물론 지난 22일 현민이 졸업식 때 술을 마시긴 했다. 어제, 비엔나를 김치와 같이 볶아 홀짝거렸다. 19.6º에 불과한 주정 (酒精)이 마.. 더보기
◆ 황새다리 내 컴퓨터엔 폴더가 몇 개 있다. 누구나 그럴 것이다. 집에 들어서면 안방과 건넌방 화장실 등이 있듯. C와 D와 E로 파티션이 나뉘어 있고 여기서 각자 공부방/ 부자방/영화/노래방 등으로 구분해 놨다. 그중에서 공부방을 예로 들어보면 다시 기타/노래/부동산/어학/요리/컴퓨터/황새다리/황소의 뿔 등으로 갈린다. 하나씩 뜯어보면 노래 폴더엔 발성 동영상이 있는데 아직 시작도 못 했다. 부동산엔 경매에 관한 동영상과 각종 정보가 있고 어학은 다시 국어/영어/일어/중국어로 구분했는데 중국어는 4성 정도만 익힌 정도이고 나머진 벌려만 놓고 마무릴 지은 게 아무 것도 없다. 그래서 '아이디를 MAEJOJI로 지었는데' 아이디만 바꾼다고 마음먹은 대로 된다면 마치 책을 베고 자기만 하면 그 내용이 머릿속에 다 들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