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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마낫적~땅보탬

◆ 비 종류 가루비 - 가루처럼 포슬포슬 내리는 비. 잔 비 - 가늘고 잘게 내리는 비. 실 비 - 실처럼 가늘게, 길게 금을 그으며 내리는 비. 싸락비 - 싸래기처럼 포슬포슬 내리는 비. 날 비 - 놋날(돗자리를 칠 때 날실로 쓰는 노끈)처럼 가늘게 비끼며 내리는 비. 발 비 - 빗발이 보이도록 굵게 내리는 비. 작달비 - 굵고 세차게 퍼붓는 비. 달구비 - 달구(땅을 다지는 데 쓰이는 쇳덩이나 둥근 나무 토막)로 짓누르듯 거세게 내리는 비. 여우비 - 맑은 날에 잠깐 뿌리는 비.먼지잼 - 먼지나 잠재울 정도로 아주 조금 내리는 비. 개부심 - 장마로 홍수가 진 후에 한동안 멎었다가 다시 내려, 진흙을 씻어 내는 비. 바람비 - 바람이 불면서 내리는 비. 도둑비 - 예기치 않게 밤에 몰래 살짝 내린 비. 누 리 -.. 더보기
◆ 아부 아부의 기술 리처드스텐걸 지음 임정근 옮김 446쪽 참솔 19,700원 위대한 영화 1 로저 에버트 지음 을유문화사 펴냄 19,000원 '인간 유전자엔 '아부 '라는 것이 새겨져 있다'는 저자의 말처럼, 아부는 인간의 숙명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아부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늘 사람들을 유혹해왔다. 미국의 저럴리스트가 쓴 이 책엔 고대 이집트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아부의 다양한 면모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다. 아부의 변천 과정, 아부에 대한 시각, 아부에 얽힌 에피소드, 아부의 종류와 아부의 기술 등, 책을 읽다 보면 아부의 유구한 역사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고대 이집트는 귀족뿐 아니라 농부들 사이에서 도 아부가 만연해 있었다. 궁정에선 "자나깨나 아부하라"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였다. 아부에 대한 시각.. 더보기
◆ 한문 3강 ◆ 한자능력 시험 - 초급 제 3강 2007/01/18 더보기
◆ 月下獨酌 (월하독작) 01 花間一壺酒 꽃나무 사이에서 한 병의 술을 獨酌無相親 홀로 따르네 아무도 없이. 擧杯邀明月 잔 들고 밝은 달을 맞으니 對影成三人 그림자와 나와 달이 셋이 되었네. 月旣不解飮 달은 술 마실 줄을 모르고 影徒隨我身 그림자는 나를 따르기만 하네. 暫伴月將影 잠시나마 달과 그림자 함께 있으니 行樂須及春 봄이 가기 전에 즐겨야 하지. 我歌月徘徊 내가 노래하면 달은 거닐고 我舞影零亂 내가 춤추면 그림자도 따라 춤추네. 醒時同交歡 함께 즐거이 술을 마시고 醉後各分散 취하면 각자 헤어지는 거. 永結無情遊 무정한 교유를 길이 맺었으니 相期邈雲漢 다음엔 저 은하에서 우리 만나세. 02 天若不愛酒 하늘이 술을 사랑치 않았다면 酒星不在天 주성이 하늘에 있지 않을 거고, 地若不愛酒 땅이 술을 사랑치 않았다면 地應無酒泉 땅에.. 더보기
◆ 한문, 잘하는 법 ◆ 한자능력 시험 - 초급 제 2강 ◆ 한문, 잘하는 법 하나, 먼저 헌 책방으로 달려가라. 그리고 중학교 과정의 한문 책을 모두 사라. 그야말로 헐값이다. 중학교 과정은 학교마다 출판사가 다른 것을 쓰고 있기도 하다. 몇 종류 안 되니까 다 사면 더욱 좋다. 돈이 남으면 고등학교 과정의 한문 책을 사라. 고1, 고2. 둘로만 나뉘어 있을 뿐이니까 중학교 과정보다 돈이 덜 든다. 그리고 손 가까이 두고 기회 나는 대로 써 보라. 한문이라고 생긴 것은 아는 것 모르는 것 구별 말고 쓰고 또 쓰라. 아는 것은 글씨 연습하느라고 한 번 더 쓰고 모르는 것은 그야말로 알려고 또 쓴다. 두울, 살다 보면(권진경의 노래가 생각난다.) 어느 때, 어느 장소에서든 무료한 시간이 생길 때가 있다. 신문 쪼가리 같은 데에.. 더보기
◆ 한자와 한문 ◆ 한자능력 시험 - 초급 제 1강 아래 글은 동영상과는 관계없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한문과는 연관이 있는 것이기에 한 번 읽어 보시는 것도 괜찮으리란 생각에 올립니다. 우리 말을 아끼는 사람 중의 하나지만 한문을 아는 만큼 우리 말의 멋스러움을 제대로 알 수 있기도 합니다. '돌마낫젓부터 땅 보탬까지' 익혀 봅시다. 첫째 마당 ― 한자를 외우자 지금 북반부에서는 한자를 쓰지 않는다. 우리나라 언어생활에서 한자를 몰라도 특별히 불편한 일은 없으나 한자문화권인 우리나라는 옛날부터 한자를 써왔기 때문에 한자의 지식이 있으면 여러 가지 재미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한시도 한자를 알고 읊으면 두 배, 세 배 깊숙이 그 멋을 즐길 수 있다. (1) ≪한자≫와 ≪한문≫은 다르다 우리나라에서는 ≪한.. 더보기
◆ 사이 시옷 ◆ 머릿속엔 ※ 사이시옷은 다음과 같은 예에 받치어 적는다. (1) 순우리말로 된 합성어로서 앞 말이 모음으로 끝난 예 [1]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예) 고랫재, 귓밥, 나룻배, 나뭇가지, 냇가 [2] 뒷말의 첫소리 'ㄴ, ㅁ'앞에서 'ㄴ'소리가 덧나는 것 예) 멧나물, 아랫니, 텃마당, 아랫마을 [3] 뒷말의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 'ㄴ' 소리가 덧나는 것 예) 도리깻열, 두렛일, 뒷일, 베갯잇, 나뭇잎 (2) 순우리말과 한자어로 된 합성어로서 앞 말이 모음으로 끝난 예 [1]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예) 귓병, 머릿방, 전셋집, 아랫방, 횟가루 [2] 뒷말의 첫소리 'ㄴ,ㅁ'앞에서 'ㄴ' 소리가 덧나는 것 예) 곗날, 제삿날, 훗날, 툇마루, 양칫물 [3] 뒷말의 첫소리 .. 더보기
◆ 오사카 상인들 오사카 상인들 지은이:홍하상 출판사:효형 * 이익만을 생각하는 사람과 교제하지 않는다. 돈만을 중심으로 관계를 맺는다면 번영하지 못한다. * 이익에만 혈안이 되면 다른 것은 모두 잊어버리고 규모만 확장하게 된다. 위험한 일이다. * 재력을 넘어서는 인격과 신용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다. * 사업 자금과 생활비는 엄격하게 구분한다. * 이익 분배를 분명하게 한다. * 이익이 생기면 자본과 별도로 분리해 적립한다. * 간부의 태도나 언행에 따라 점원은 교육된다. * 번 돈을 쓸모 있게 사용하는 만큼 돈이 굴러 들어온다. * 동업자의 나쁜 습성에 물들지 않는다. * 가족을 사랑한다. * 우는소리 하지 않는다. * 교만하지 말고 겸손하게 손님을 맞아라. * 지불은 지불일보다 먼저 하도록 노력한다. * 외상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