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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듣기 좋은 소리

◆ 라벨의 볼레오 더보기
◆ 저문강 ◇ 30년 전 군대에서 끼고 살았던 정희성 님의 시집 '저문 강~' 아! 그때가 그립다. 하지만, 지금은 그때, 박통 시대만도 못한 쥐새끼 시절이라니. 그 옛날 아버지가 앉아있던 의자에 이렇게 석고처럼 앉아 있으니 즐거웠던 지난날에 모든추억이 내 가슴 깊이 밀려들어요 언제였나요 내가 아주어렸을적에 아버지는 여기 앉아서 사랑스런 손길로 나를 어루만지며 정답게 말하셨죠 그리울 때 이 의자에 앉아 있으면 그때 말씀이 들릴 듯 해요 이렇게 앉아 있는 나를 바라보시며 어머니 눈시울은 젖어 있어요 아버지는 의자하나 남겨놓은채 지금 그 어디로 떠나셨나요 여기 앉아서 나는 꿈을 키워 왔어요 아버지의 체온속에서 따스했던 말씀과 인자하신 미소를 언제나 생각했죠 그리울 때 이 의자에 앉아 있으면 그때 그 모습이 보일듯해요 더보기
◆ 무덤 뒷산을 오르다 동그란 무덤 잔디 위에 누워 보았네 모든 것에 마지막이 있다는 것이 더없이 편안해 보였는데 무덤 앞에는 비석 조차 없이 누구를 사랑했는지 누구를 미워했는지 알 길도 없이 새소리만~새소리만 들리는 것이 더욱 맘에 들었네 더보기
◆ 사랑의 추억 사랑의 추억 상수리 나무에 등을 기대고 앉아서 그대가 불러주던 고운 노래 귀기울인다 이제는 다시 돌아올 길 없는 사랑의 추억이어라 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 라라라 황금의 햇빛 속을 걸어가던 두 사람 이마를 마주대고 영원한 꿈을 꾸었지 이제는 다시 돌아올 길 없는 사랑의 추억이어라 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 라라라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한마음 한뜻으로 위로하고 아껴주던 그 시절 생각난다 이제는 다시 돌아올 길 없는 사랑의 추억이어라 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 라라라 누가 이 할머니를 죽였나? 할머니가 살던 시절 정원엔 꽃이 만발했어요 이제 그 시절은 지나갔고 상념만 남아있어요 그리고 두 손에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아요 누가 할머니를 죽였나요? 시간인가요? 아니면 더 이상 .. 더보기
◆ 나 그대를 ! 노래가 가슴을 후벼 파서 살짝 링크를 걸었습니다. 윙크하는 마음으로, 그림도 참으로 좋습니다. 사람이 원래 못 되어 좋은 게 있어도 스크랩은 하지 않으려 애를 씁니다. 내 목소리만 내고 싶어서. 너도나도 좋은 그림과 너도나도 좋은 음악과 너도나도 좋은 문장만 너도나도 좋은 얼굴만 욕심을 내고 서로 가져오고, 서로 가져가고 하여 종래에는 술에 물 탄 듯,물에 술 탄 듯 밋밋한 맛만 혀끝에 남아 아! 내가 하늘을 보고 숨을 쉬는 건지 내가 땅속에서 가쁜 숨울 몰아쉬는 건지 분간이 가지 않기에 나쁜 소리와 미운 얼굴과 졸문이고 덴덕스러운 그림이라도 스크랩으로 통째로 퍼오는 방법이 아닌 아무런 거리낌 없이 살짝 그림만 퍼오는 도둑질로 내 집에 치장이 아닌 그냥 갖다 쌓기로 작정을 했던 것입니다. 비가 오면 비의.. 더보기
◆ 언중유쾌 17:30분쯤 늦으막에 행차하여 운전 중이었다. 열린 토론을 주로 듣는 시각에 평소 교육 시스템 등에 관심이 많지만 '국제중학교' 운운하는 것에 식상하여 오랜만에 배철수를 보러 갔는데 낯익은 음성이 들리기에 귀를 쫑긋했다. "언중유쾌"란 프로그램을 이외수가 진행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제목부터가 유쾌했다. 직접은 아니지만, 그가 무명이었던 75년 언저리부터 그에 관한 일화나 소식을 가끔 듣던 터이기 도 하여 더욱 친근감이 느껴지기도 했었다. 지금도 그렇지만, 난 이외수의 팬도 아니고, 강원일보 등에 실린 그의 소설을 언뜻 읽어 본 기억이 있을 뿐, 그 내용은 전혀 기억이 없다. 그럼에도, 그 가 반가운 것은 우리의 라디오나 T.V 프로그램의 수준이 하~ 낮아 볼 게 없는 터에, 그의 목소리 를 듣는 것.. 더보기
◆ 저작권 음악 저작권 확인 국외곡 http://www.komca.or.kr/search/search-foreign.asp 국내곡 http://www.komca.or.kr/search/search-korea.asp 저작권 저촉 가수 명단 1. 나훈아. 송대관. 태진아. 이선희. 2. 장나라. 조성모. 나얼. 서태지. 3. 디오씨. 디테. 강타. 거북이. 거미. 4. 러브홀릭. 러브홀릭ost. 럼블피쉬. 5. 문희준. 김현정. 이승환. 제이. 6. 박정현. 빅마마. 비. 김종국. 7. 신화. 세븐. 스카이. 신지. 8. 유리. 이호섭. 이수영. 유진. 9. 주영호. 지누션. 장윤정2집. 10. 코요테. 이오공감. 왁스. 이소은. 11. 플라워. 요구르팅ost. 기태. 12. 테이. 토니. 이이스. 임재범. 13. 휘.. 더보기
* Temptation 유혹! MOBY는 나를 유혹했고 moby는 그녀를 유혹했고 나는 MOBY를 유혹했고 그녀는 MOBY를 걸어 나를 유혹했다 나는 그녀를 유혹했고 그녀는 나를 걸어 MOBY를 유혹했다. '오만소리를 다 해 가며 유혹하다.' 란 말은 있어도 우리처럼 '오만소릴 하나도 안 하며 서로 유혹하는 예도' 인생엔 있다. 인생은 일찍이 피카소가 말했고 인생은 뒤늦게 백남준이 말했듯 사랑과 유혹이 인생의 거의 다가 아닌가? 아! 유혹은 사랑을 낳고 사랑은 유혹을 낳는다. MOBY 너에 취해 30시간이 넘었다. 아마도, 네게서 취함이 끝날 때쯤 .......... 그러나 그것이 300시간이 되고 그러나 그것이 30,000시간이 되고 그러나 그것이 300,000시간이 될는지 지금의 나는 알 수가 없다. 지금의 나는 알 필요가.. 더보기